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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LG 오스틴. [LG 트윈스 제공] |
[게임노트] 2026년 4월 10일 금요일
주말 3연전이 시작됐다. 전날인 9일은 KBO리그가 개막 이후 처음으로 우천 취소됐다. 전국에 내린 비로 전국 5개 구장이 모두 취소됐다. 이에 따라 주중 3연전은 2연전으로 마무리 됐다.
10일 열린 경기에선 LG가 SSG를 10-2로 대파하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5연승 행진에는 힘이 실렸다. SSG는 3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두산, 롯데, KIA는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였다. 의미 있는 행보다.
지난 3월 28일 개막한 KBO리그는 10일 경기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소 경기(55경기), 최단기간(개막 후 14일)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로 60경기, 개막 16일 만에 100만 관중을 넘긴 것이었다.
10일까지 KBO리그 입장 관중 수는 101만 1천465명이다. 평균 관중은 18,390명이다.
[잠실] SSG [2:10] LG / 관중 23,122
[승]치리노스 [패]화이트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5연승 신바람을 내며 공동 1위에 올랐다.
LG는 10일 잠실 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10-2 대승을 거뒀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린 LG는 7승 4패를 기록하며 SSG, kt wiz(이상 7승 4패)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LG는 선발 등판한 요니 치리노스가 5이닝 동안 7피안타, 4사구 3개를 내주며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2패)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이 4회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날리며 5-0 리드를 만들었고.
SSG가 5회초 1점을 따라붙자, LG는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밀어내기 볼넷,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 박해민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4점을 추가해 9-1로 훌쩍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LG는 1번 타자로 나선 천성호가 4타수 3안타, 볼넷 1개와 도루 1개, 4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구] NC [5:8] 삼성 / 관중 24,000(매진)
[승]이승현 [세]김재윤 [패]전사민
삼성은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혼자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난 박승규를 앞세워 8-5 승리를 거뒀다.
4-4로 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박승규의 주자 일소 3루타가 결승타가 됐다.
지난해 8월 말 손에 투구를 맞고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시즌을 마감했던 박승규는 이날 올해 처음 1군 경기에 출전해 홈런 1개와 3루타 2개, 단타 1개 등 사이클링히트에 2루타가 모자란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8회말 3루타 때는 2루에 멈추기만 했어도 사이클링히트가 될 수 있었으나 박승규가 3루까지 멈추지 않고 내달려 대기록을 놓쳤다.
[수원] 두산 [8:7] kt / 관중 11,337
[승]이용찬 [세]윤태호 [패]김민수
두산 베어스는 kt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8-7로 이겼다.
두산은 4-0으로 앞서다 7회말 4실점, 연장에 끌려 들어갔으나 연장 11회초에 선두 다즈 카메론의 2루타와 김민석의 중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이어진 1사 3루에서 박지훈의 타구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6-4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2사 2, 3루에서 안재석의 2타점 중전 안타로 8-4를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11회말 3점을 따라붙고 7-8, 2사 만루 기회까지 잡았지만 장진혁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고척] 롯데 [3:1] 키움 / 관중 16,000(매진)
[승]로드리게스 [세]최준용 [패]알칸타라
롯데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개막 2연승 뒤 7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최근 2연승으로 4승 7패가 됐다.
8일 부산 kt전에서 김진욱의 8이닝 1실점 역투로 7연패에서 벗어났던 롯데는 이날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발 호투 바통을 이어갔다.
로드리게스는 8이닝 104구 4피안타(1홈런) 11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2-1로 불안한 리드를 잡고 있던 5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시즌 4호 솔로포로 3-1로 달아났고, 로드리게스가 내려간 9회 최준용이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로드리게스와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나란히 삼진 11개씩 잡아내 KBO리그 역대 17번째 양 팀 선발투수 동시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이 탄생했다.
[대전] KIA [6:5] 한화 / 관중 17,000(매진)
[승]네일 [세]김범수 [패]에르난데스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6-5,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IA 중심 타자인 나성범과 김도영이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이어 나란히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방망이 감각을 끌어 올렸다.
한화는 3-6으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강백호의 투런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쫓아갔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IA 마무리 정해영은 3점 차 넉넉한 리드를 안고 9회말 등판했으나 ⅓이닝 홈런 1개와 볼넷 1개로 2실점 하고 물러났다.
이날 정해영이 세이브를 거뒀다면 KBO리그 통산 12번째로 150세이브를 달성할 수 있었다.
1점 차로 쫓긴 KIA는 지난 시즌까지 한화에서 뛴 왼손 김범수를 마운드에 올려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김범수는 '친정'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팀 순위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LG / 11 / 7승 4패 / 0.636 / - / 5승
[1] SSG / 11 / 7승 4패 / 0.636 / - / 3패
[1] KT / 11 / 7승 4패 / 0.636 / - / 2패
[4] 삼성 / 11 / 6승 1무 4패 / 0.600 / 0.5 / 1승
[5] 한화 / 11 / 6승 5패 / 0.545 / 1 / 1패
[5] NC / 11 / 6승 5패 / 0.545 / 1 / 4패
[7] 두산 / 11 / 4승 1무 6패 / 0.400 / 2.5 / 2승
[8] 롯데 / 11 / 4승 7패 / 0.364 / 3 / 2승
[8] KIA / 11 / 4승 7패 / 0.364 / 3 / 2승
[10] 키움 / 11 / 3승 8패 / 0.273 / 4 / 2패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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