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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자부 FA 시장 문 열렸다...'정호영ㆍ김다인ㆍ안혜진' 등 20명 협상 테이블 펼쳐
홍성욱 기자 | 2026.04.08 09:42
정호영. [KOVO 제공]

2026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FA(프리에이전트) 시장이 활짝 열렸다. 

KOVO는 8일 오전 FA 명단을 공시했다. 협상기한은 8일부터 오는 21일 화요일 오후 6시까지 2주 동안이다. 

올해 FA는 7개 구단 20명이 원소속팀 및 새로운 팀과의 협상을 통해 행선지를 결정하게 된다. 공식 협상 이전부터 각 구단들은 우회경로 접촉을 통해 분위기를 감지하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FA 대상 선수 가운데 가장 관심을 받는 선수는 미들블로커 정호영이다. 190cm 키를 바탕으로 블로킹과 속공 능력을 갖춘 선수다. 양효진이 은퇴한 V-리그에서 그의 입지는 강화될 전망. 

원소속구단 정관장을 비롯, 현대건설과 GS칼텍스 등 여러 구단이 정호영 영입전에 뛰어들고 있다. 

포지션별로 보면 세터가 가장 관심을 받는다. 현대건설 김다인의 이동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 이 결과에 따라 우승세터 안혜진(GS칼텍스)과 부상에서 돌아온 염혜선(정관장)의 행선지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FA 미계약 선수 3명도 협상 및 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표승주는 복귀 의사가 있어 가능성은 열린 상태다. 

이번 FA도 종전과 같이 A그룹(기본연봉 1억 원 이상)과 B그룹(기본연봉 5천만 원~1억 미만)으로 나뉜다. 

구단이 A그룹에 속한 선수를 영입하면 원소속구단에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6명(FA 선수 포함) 이외의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보상선수를 원치 않을 때는 전 시즌 연봉의 300%로 대신할 수 있다.

B그룹 선수를 영입했을 때는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만 지급하면 된다. 

올해 FA부터 여자부는 보수 상한액이 적용된다. 7개 구단 합의에 따른 결과다. 최고액은 5억 4천만 원(연봉 4억 2천만 원+옵션 1억 2천만 원)으로 규정된 상태다. 따라서 최고액을 받는 선수들이 몇 명이나 나올 것인지도 관심사다.  

[ 2026 KOVO 여자부 자유계약선수 명단 ]

# GS칼텍스(3) 

안혜진(A), 한수진(A), 우수민(B)

# 한국도로공사(3)

배유나(A), 문정원(A), 전새얀(B) 

# 현대건설(3)

김연견(A), 김다인(A), 한미르(B) 

# 흥국생명(3)

김수지(A), 도수빈(A), 박민지(B) 

# IBK기업은행(2)

황민경(A), 김채원(A)  

# 페퍼저축은행(2)

박정아(A), 이한비(A)

# 정관장(4)

염혜선(A), 정호영(A), 이선우(A), 안예림(B) 

# FA 미계약 선수(3)

표승주(정관장), 한수지(GS칼텍스), 김해빈(페퍼저축은행)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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