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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2026년 4월 5일...롯데, 6연패 추락…두산·KIA 4연패 탈출
홍성욱 기자 | 2026.04.06 06:46
역투하는 KIA 올러. [KIA 타이거즈 제공]

[게임노트] 2026년 4월 5일 일요일

최근 4연패를 당했던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연패를 끊어내며 안도했다. 반면 봄에 전통적으로 강했던 롯데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주말 3연전이 마무리 된 가운데 10개 구단은 개막 이후 8경기 소화했다. 

SSG가 7승 1패로 선두로 나선 가운데 NC와 kt가 6승 2패를 기록하며 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 삼성, LG, 한화는 5할 승률 혹은 5할 플러스를 유지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두산, 롯데, KIA, 키움은 2할대 승률로 쳐진 상태지만 아직은 선두권과의 간극이 그리 멀지는 않다. 이번 주가 분수령이다. 

[잠실] 한화 [0:8] 두산 / 관중 23,750(매진)

[승]잭로그 [패]황준서 

두산이 한화에 대승을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박준순의 불방망이가 돋보였다.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운 두산은 1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0-0 소강상태가 이어진 5회말 두산은 1사 1, 3루에서 박준순이 좌측 담장을 훌쩍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두산은 7회말 이유찬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탰고, 8회말에도 박지훈이 우중간 3루타를 터뜨리며 양의지, 안재석, 박찬호 등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안내하는 등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두산 박준순은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과 3루타를 포함 5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6회까지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4⅓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직] SSG [4:3] 롯데 / 관중 23,200(매진)

[승]김민 [세]조병현 [패]최준용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4-3 역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쓸어담았다.

4연승을 내달린 SSG는 단독 선두로 나섰고, 6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인 롯데는 최하위인 공동 8위로 밀려났다.

롯데는 3회말 윤동희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먼저 앞섰다.

SSG가 4회초 2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투수 강습 안타로 1점을 만회하자, 롯데는 4회말 한태양의 우중간 2루타와 황성빈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달아나 3-1 리드를 지켰다.

5회초 SSG는 2사 1, 3루 기회에서 한유섬과 조형우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3-3 동점에 성공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예상치 못한 피치클록 위반에서 균열이 생겼다. SSG는 9회초 1사 후 최정이 볼카운트 풀카운트 상황에서 롯데 최준용의 피치클록 위반으로 볼을 선언 받아 1루로 걸어나갔다. 

이후 급격하게 흔들린 최준용은 후속타자 김재환의 타석 때 폭투 2개로 흔들렸다. 대주자 정준재는 3루로 나갔고, 김재환도 볼넷을 골랐다. 

고명준은 중전 적시타로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 네 번째 투수 김민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고, 조병현도 1이닝 무실점으로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베니지아노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수원] 삼성 [0:2] kt / 관중 18,700(매진)

[승]보쉴리 [세]박영현 [패]오러클린  

kt wiz가 선발 케일럽 보쉴리의 호투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2-0으로 누르며 설욕했다.

삼성은 KBO리그 최초로 선발 라인업을 전원 좌타자로 구성해 kt 우완 선발 보쉴리 적극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이는 실험에 그쳤다. 결과는 보쉴리의 판정승이었다. 보쉴리는 6회까지 5안타, 2볼넷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삼진 2개도 잡아냈다.

그 사이 kt는 2회말 오윤석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샘 힐리어드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추가점이 아쉬웠지만 2점으로도 충분했다.

kt는 7회부터 김민수(홀드)-한승혁(홀드)-박영현(세이브)이 1이닝씩 책임지며 합작 완봉승에 성공했다. 

삼성 선발 오러클린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광주] NC [0:3] KIA / 관중 20,500(매진)

[승]올러 [세]정해영 [패]토다 

광주에서는 전날 최하위로 처진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3-0으로  누르고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KIA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정현창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4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한준수가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투수전 속에 1점이 귀한 경기가 전개됐고, 8회말 KIA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박재현이 해럴드 카스트로의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며 승리를 예약했다.

KIA 선발 올러는 7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거뒀다.

KIA는 올러에 이어 전상현(⅔이닝)과 김범수(⅓이닝)가 8회를 막은 뒤 마무리 정해영이 9회초 삼자범퇴로 팀 승리를 지켰다.

최근 5연승으로 순항하던 NC는 타선이 올러에 눌린 가운데 이번 주를 5승 1패로 마무리 했다. 선발 토다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 퀄리티스타트 속에 패전투수가 됐다. 

[고척] LG [6:5] 키움 / 관중 15,331

[승]배재준 [세]유영찬 [패]박윤성 

고척돔에서는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터뜨린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의 추격을 6-5로 따돌렸다.

LG는 1회초 문보경의 적시타와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2점을 뽑았다.

키움은 2회말 김건희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1점을 만회했으나 LG는 4회초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1로 달아나며 3점 간극을 만들었다.

LG는 9회초 문보경의 솔로홈런과 오지환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6-1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9회말 대타 이형종이 만루 홈런으로 5-6까지 따라붙었고, 브룩스와 이주형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역전 기회까지 잡았지만 안치홍의 병살타와 최주환의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달 31일 KIA전에서 3이닝 7실점 했던 LG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2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선발 와일스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 팀 순위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SSG / 8 / 7승 1패 / 0.875 / - / 4승

[2] NC / 8 / 6승 2패 / 0.750 / 1 / 1패

[2] KT / 8 / 6승 2패 / 0.750 / 1 / 1승

[4] 삼성 / 8 / 4승 1무 3패 / 0.571 / 2.5 / 1패

[5] LG / 8 / 4승 4패 / 0.500 / 3 / 2승

[5] 한화 / 8 / 4승 4패 / 0.500 / 3 / 1패

[7] 두산 / 8 / 2승 1무 5패 / 0.286 / 4.5 / 1승

[8] 롯데 / 8 / 2승 6패 / 0.250 / 5 / 6패

[8] KIA / 8 / 2승 6패 / 0.250 / 5 / 1승

[8] 키움 / 8 / 2승 6패 / 0.250 / 5 / 2패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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