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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드래프트 선발' 2026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다
홍성욱 기자 | 2026.04.04 08:38
엘리안(왼쪽)과 부키리치. [KOVO 제공]

체코 프라하에서 외국인선수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2026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가 5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남녀부 동시에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올해 트라이아웃에는 남자부 84명, 여자부 72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구단의 선호도와 평가를 거쳐 남녀부 각각 상위 25명을 추렸다. 이들이 현장에서 기량을 펼쳐보인 뒤 지명을 기다리게 된다. 

추가 접수도 남아있다. 현재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 소속 외국인선수 가운데 접수 하지 않은 선수는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7일이내에 접수 가능하다.

남자부 새 얼굴 중에는 신장 203cm를 자랑하는 독일 국가대표팀 출신 아포짓스이커 리누스 베버가 눈에 들어온다. 폴란드리그를 경험한 선수다. 

이번 시즌 일본 SV.리그 히로시마 소속으로 활약한 신장 212cm인 펠리페 호키(OH/OP, 브라질)도 빼놓을 수 없다. 

2024-2025시즌 독일 리그 득점 1위를 차지했던 캐나다 대표팀 출신의 젠더 케트진스키도 지명 후보군에 속해있다.

이탈리아 베로발리 몬차의 세터인 얀 지머맨이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이색적이다. 역대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가운데 세터가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부에서는 루마니아 리그에 몸담았던 쿠바 대표팀 출신 옌시 킨델란(188cm, OP/MB)과 중국 리그를 경험한 신장 193cm 아웃사이드 히터 이바나 반야크, 세르비아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안젤라 요바노비치 등이 주 관찰 대상이다.

익숙한 얼굴들도 도전장을 냈다. 남자부에서는 2024-2025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초반 5연승을 이끌다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를 비롯해 2023-2024시즌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던 마테이 콕, 2015-2016시즌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던 괴르기 그로저가 다시 V-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여자부에서는 2023-2024시즌 한국도로공사, 2024-2025시즌 정관장에서 활약했던 반야 부키리치가 어깨를 가다듬고 재신청했다. 2024-2025시즌 흥국생명 소속으로 뛴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도 반가운 얼굴이다.

이번 시즌 남자부 외국인선수로 처음 지명되면 연봉 40만 달러를 받는다. 2년차 이상부터는 55만 불로 인상된다.

여자부의 경우 1년차는 25만 달러, 2년차부터는 30만 달러를 받는다.

2025-2026시즌에 V-리그서 활약한 선수의 경우 원소속 구단이 우선지명권을 보유한다. 우선지명은 드래프트 전날까지 연맹에 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마지막 트라이아웃이 될 예정이다. 이사회 통과 절차가 남아있지만 2026-2027시즌이 종료되면 트라이아웃 시대는 마무리되고 아시아쿼터 선수처럼 외국인선수도 자유계약으로 선발하게 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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