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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김현수가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게임노트] 2026년 4월 1일 수요일
kt wiz가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개막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LG, 삼성, 키움 등 3팀은 나란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KBO리그 원년 멤버 삼성 라이온즈는 이 승리로 리그 최초 팀 통산 3천승 고지에 올랐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부터 리그를 지킨 삼성은 그동안 18번이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8차례(1985년 통합우승 포함) 정상에 오르며 꾸준히 강팀의 면모를 이어왔다.
삼성에 이어 팀 최다승 2위는 이날 패한 두산으로 2천873승(117무 2천649패, 승률 0.520)을 기록 중이다.
[잠실] KIA [2:7] LG / 관중 23,750(매진)
[승]김진성 [세]유영찬 [패]양현종
3연패에 빠졌던 LG 트윈스가 뒤늦게 첫 승을 수확했다.
LG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찬스에선 오지환의 내야땅볼과 구본혁의 기습번트 때 추가점을 내며 3-0까지 달아났다.
침묵하던 KIA는 5회초 오선우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6회말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뒤, 8회말 박동원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양현종은 4회까지 3피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문학] 키움 [11:2] SSG / 관중 12,921
[승]배동현 [패]타케다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완파하고 개막전부터 이어진 3연패를 끊어냈다. 타선에서 장단 15안타를 두들기며 미소 지었다.
키움은 1회초부터 SSG 선발 타케다 쇼타를 흔들며 앞서갔다. 선두 트렌턴 브룩스가 우전 안타, 이주형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하며 선취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추재현이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고, 2사 만루에선 상대 폭투로 3-0을 만들었다.
5회초에도 키움은 이주형과 안치홍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다시 나온 상대 폭투로 추가점을 내며 5-0을 만들었다.
6회초 키움은 1사 3루에서 안치홍이 당겨친 타구를 상대 좌익수가 포구 실책하며 추가점을 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도 김건희의 타구가 까다로운 우익 선상으로 날아갔지만 우익수가 잡아내지 못했고, 2루타로 연결됐다. SSG는 타구가 파울 라인 쪽에 떨어졌다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독 결과 이 타구는 페어로 판독됐다.
7-0으로 앞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키움 타선은 화력을 집중시키며 4점을 추가해 승리를 자축했다.
키움 선발 배동현은 1천767일 만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SSG 선발 투수 타케다는 4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았지만 9피안타, 볼넷 1개로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대구] 두산 [3:13] 삼성 / 관중 23,120
[승]양창섭 [패]최승용
삼성이 장단 13안타로 13-3 대승을 거두며 뒤늦게 첫 승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팀 통산 3천승(125무 2천514패, 승률 0.544)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랜 기간 삼성의 안방을 지키고 있는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이날 KBO리그 최초로 2천500경기에 출전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1회말 김성윤의 3루타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 김영웅의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뽑았다.
3회에도 삼성은 류지혁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추가점을 냈고, 4회말에도 김성윤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8-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향해 다가갔다.
6회 구자욱이 2점포를 터뜨린 삼성은 7회말 김지찬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5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3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창원] 롯데 [4:5] NC / 관중 11,875
[승]류진욱 [패]김원중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5-4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4회초 윤동희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5회말 박민우가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2-1로 뒤집었다.
롯데는 6회초 유강남의 희생플라이와 전민재의 적시타로 3-2로 재역전한 뒤 7회초 빅터 레이예스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4-2로 2점을 앞섰다.
NC는 8회말 신인 신재인이 데뷔 첫 안타를 좌월 투런 홈런으로 신고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NC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휘집이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대전] kt [14:11] 한화 / 관중 17,000(매진)
[승]박영현 [세]김민수 [패]김도빈
난타전이 펼쳐진 대전에서는 kt wiz가 김현수의 싹쓸이 2루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14-11로 물리쳤다.
kt는 6-5로 앞선 8회초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그러나 한화는 8회말 심우준의 3점홈런 등으로 6점을 뽑아 11-11을 만들었다.
알수 없던 승부는 김현수의 한 방에 갈렸다.
kt는 9회초 한화 9번째 투수 김도빈이 볼넷 3개를 남발하자 2사 만루를 만든 뒤 김현수가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치열했던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막전부터 4연승을 달린 kt는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회까지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 팀 순위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KT / 4 / 4승 / 1.000 / - / 4승
[2] SSG / 4 / 3승 1패 / 0.750 / 1 / 1패
[2] NC / 4 / 3승 1패 / 0.750 / 1 / 2승
[4] 한화 / 4 / 2승 2패 / 0.500 / 2 / 2패
[4] 롯데 / 4 / 2승 2패 / 0.500 / 2 / 2패
[6] 삼성 / 4 / 1승 1무 2패 / 0.333 / 2.5 / 1승
[6] 두산 / 4 / 1승 1무 2패 / 0.333 / 2.5 / 1패
[8] LG / 4 / 1승 3패 / 0.250 / 3 / 1승
[8] KIA / 4 / 1승 3패 / 0.250 / 3 / 1패
[8] 키움 / 4 / 1승 3패 / 0.250 / 3 / 1승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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