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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2026년 3월 29일 '한화ㆍSSGㆍKTㆍ롯데' 개막 2연승 굿스타트
홍성욱 기자 | 2026.03.30 06:50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 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롯데 손호영이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게임노트] 2026년 3월 29일 일요일

2026 KBO리그가 개막 이후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이틀 동안 전국 5개 구장에는 총 211,756명이 입장해 야구의 시작을 함께 했다. 

'한화ㆍSSGㆍKTㆍ롯데' 등 4팀은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굿스타트를 알렸다. 두산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잠실] kt [6:5] LG / 관중 23,750(매진)

[승]전용주 [세]박영현 [패]유영찬

이틀 연속 kt 타선이 1회초부터 LG 마운드를 공략했다. 

kt는 선두 최원준이 우익수 방면 안타 이후 도루에 실패했지만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안현민은 좌익수 왼쪽을 향하는 2루타로 김현수를 홈으로 안내했다. 

2사 후 장성우는 중월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김상수의 우전 안타 이후 허경민의 우전 적시타가 더해지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LG는 3회말 선두 홍창기가 좌중간 안타 이후 상대 최원준의 포구 실책으로 2루를 밟자, 1사 후 오스틴이 우익수 오른쪽을 향하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2사 후에는 박동원의 볼넷, 문성주의 1타점 적시타, 오지환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LG는 kt 두 번째 투수 손동현의 제구 난조를 파고들었다. 선두 박해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자마자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진 2사 3루에선 오스틴과 문보경이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이었다. 

박동원이 6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며 4-3 역전에 성공한 LG는 문성주가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5-3으로 앞섰다. 

kt는 6회초 선두 힐리어드의 볼넷 이후 장성우의 병살타로 아쉬움을 달래는 듯 했지만 김상수의 좌익수 방면 안타 이후 허경민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손쉽게 5-5 동점을 만들었다. 

승패가 갈린 건 9회초였다. kt는 대타 이정훈의 좌익수 방면 안타 이후 최원준의 우익수 방면 안타로 무사 1,3루 황금기회를 잡았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2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1루 주자 최원준이 2루에서 포스아웃 당하며 이 타구는 좌익수 앞 땅볼로 기록됐다. 

하지만 그 사이 3루 대주자 권동진이 홈을 밟아 kt는 6-5로 역전했고, 김현수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9회말 선두 오스틴이 좌익수 방면 안타로 동점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연패를 당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3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다섯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전용주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박영현은 9회를 책임지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8회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이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문학] KIA [6:11] SSG / 관중 23,000(매진)

[승]김건우 [패]이의리  

SSG는 2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고명준의 우전 안타와 1사 후 김성욱의 좌전 안타로 주자가 모였고, 조형우는 중월 2타점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정준재의 볼넷 이후 타석에 선 박성한은 우월 2타점 2루타로 4-0을 점등시켰다. 

3회말에도 SSG는 고명준의 좌월 솔로 홈런, 조형우의 좌월 1타점 2루타, 에레디아의 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9-0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2-10으로 뒤진 KIA는 7회초 4점을 추가하며 간극을 좁혔지만 역부족이었다. 

SSG 선발 김건우는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반면 KIA 선발 이의리는 2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대구] 롯데 [6:2] 삼성 / 관중 24,000(매진)

[승]비슬리 [패]최원태  

롯데가 홈런의 팀으로 변화한 모습을 뽐냈다. 

롯데는 4회초 1사 후 손호영의 우중간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5회초에는 선두 노진혁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삼성이 5회말 이재현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따라붙자, 롯데는 7회초 2사 1,2루에서 레이예스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승패의 갈림길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5-1로 달아난 롯데는 이어 나온 손호영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5이닝 2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쿄야마는 홀드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창원] 두산 [9:6] NC / 관중 18,128(매진)

[승]타무라 [세]김택연 [패]김진호  

NC가 4회말 4점을 선취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선두 박민우는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 이후 도루에 성공하며 3루를 밟았고, 데이비슨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박건우는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김휘집의 안타 이후 김형준이 좌월 투런 포를 쏘아올리며 4-0을 만들었다. 

6회초 정수빈과 강승호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은 두산은 4-6로 뒤진 8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강승호의 볼넷, 1사 후 카메론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6-6 동점에 성공한 두산은 안재석의 2루타, 양석환의 자동 고의4구 이후 김민석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두산 선발 곽빈은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다섯 번째 투수 타무리가 1이닝 1실점에도 승리투수가 됐다. 김택연은 8회 마운드에 올라 4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NC는 선발 테일러가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흔들리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다섯 번째 투수 김진호가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대전] 키움 [4:10] 한화 / 관중 17,000(매진)

[승]왕옌청 [패]하영민   

키움이 2회초 김건희와 어준서의 안타에 이은 최재영의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먼저 잡자, 한화는 곧바로 2회말 1사후 채은성의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 후 최재훈의 안타와 심우준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한화는 오재원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노시환의 안타와 강백호의 좌중간 투런 홈런으로 5-2까지 달아난 한화는 4회말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7-2를 만들며 안정권으로 접어들었다. 

한화는 6회말에도 3점을 추가하며 이틀 연속 10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5⅓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김도빈은 홀드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2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 팀 순위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한화 / 2 / 2승 / 1.000 / - / 2승

[1] SSG / 2 / 2승 / 1.000 / - / 2승

[1] KT / 2 / 2승 / 1.000 / - / 2승

[1] 롯데 / 2 / 2승 / 1.000 / - / 2승

[5] NC / 2 / 1승 1패 / 0.500 / 1 / 1패

[5] 두산 / 2 / 1승 1패 / 0.500 / 1 / 1승

[7] LG / 2 / 2패 / 0.000 / 2 / 2패

[7] 삼성 / 2 / 2패 / 0.000 / 2 / 2패

[7] KIA / 2 / 2패 / 0.000 / 2 / 2패

[7] 키움 / 2 / 2패 / 0.000 / 2 / 2패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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