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야구 게임노트
[게임노트] 2026년 3월 28일 '한화ㆍSSGㆍNCㆍKTㆍ롯데' 개막전 승리
홍성욱 기자 | 2026.03.29 07:43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게임노트] 2026년 3월 28일 토요일

2026 KBO리그가 개막했다. 전국 5개 구장은 모두 만원관중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는 4년 연속 개막전 전구장 매진이기도 하다. 

개막전 관중은 10만 5,878명이 입장해 역대 개막전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19년 3월 23일 5개 구장 11만 4,021명이며 2위는 지난해 3월 22일 10만 9,950명이다. 

경기에선 '한화ㆍSSGㆍNCㆍKTㆍ롯데' 등 5팀이 개막전 승리로 미소 지었다. 개막전은 1선발 맞대결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승리의 가치는 1승 이상이다. 

[잠실] kt [11:7] LG / 관중 23,750(매진)

[승]사우어 [세]박영현 [패]치리노스

1회부터 kt 타선이 LG 선발 치리노스를 두들기며 빅이닝을 만들었고, 승패의 갈림길 또한 1회였다. 

kt는 1회초 선두 최원준이 유격수 땅볼, 2번 김현수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LG에서 kt로 이적한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 서면서 관중들을 향해 헬멧을 벗고 인사했고, LG 팬들은 김현수의 이름을 연호하며 격려했다.

2사 후 kt 타선이 불을 뿜었다. 안현민의 볼넷, 힐리어드의 좌전 안타, 류현인의 우전 적시타(결승타), 이정훈의 좌익수 방면 적시타, 허경민의 좌익수 방면 적시타, 한승택의 우전 적시타, 이강민의 중월 2타점 2루타까지 쉴 틈 없이 이어졌다. 

6점을 선취한 kt는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반면 경기 전 우승 반지 전달식을 열었던 디펜딩 챔피언 LG는 2회부터 불펜을 가동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kt 선발 사우어는 5이닝 동안 88구를 뿌리며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반면, LG 선발 치리노스는 1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문학] KIA [6:7] SSG / 관중 23,000(매진)

[승]김민 [패]조상우  

6회까지는 KIA 페이스였지만 이후는 SSG의 뒷심이 빛난 경기였다. 

KIA는 1회초 1사 2,3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적시타와 김선빈의 3루 땅볼로 2-0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도 김선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5회초 선두 카스트로의 우중간 안타, 김도영의 좌전 안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선빈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5-0을 만들었다. 

SSG는 7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무사 만루 찬스 이후 조형우의 2루 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고, 김성욱의 타석 때는 상대 김태군의 포일로 추가점을 냈다. 2사 후에는 오태곤의 적시타도 더해지며 3-5 접전 양상이 됐다. 

KIA가 9회초 1점을 달아나며 6-3 리드를 잡아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9회말 반전이 일어났다. 

SSG 타선은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최지훈이 볼넷, 1사 후 안상현이 2루타를 터뜨리며 루상에 주자를 모았다. 오태곤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6을 만들었다.

KIA는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SSG는 박성한의 볼넷 이후 에레디아의 동점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전광판은 6-6 동점을 가리켰다.

최정의 볼넷 출루 이후 김재환의 타석 때 승부가 갈렸다. 조상우의 폭투가 나오며 역전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았다.   

SSG 6번째 투수 김민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KIA 조상우가 패진투수로 기록됐다. 

KIA 선발 네일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찍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SSG 선발 화이트는 4이닝 9피안타 5실점에도 패전을 면했다.  

[대구] 롯데 [6:3] 삼성 / 관중 24,000(매진)

[승]로드리게스 [세]박정민 [패]후라도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롯데의 강세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롯데는 1회초 1사 후 손호영의 중견수 방면 안타 이후 윤동희가 삼성 선발 후라도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은 2026시즌 1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롯데는 4회초 전민채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추가했고, 7회초 레이예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5-0을 만들었다. 승패는 사실상 여기서 갈렸다.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는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정철원은 홀드를 기록했다. 박정민은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선발 후라도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지난 2016년 11월 삼성을 떠나 KIA로 이적했던 최형우는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달구벌에 다시 서며 관중들에게 복귀 인사를 했다.

1983년 12월 16일생인 최형우는 이날 출전으로 추신수 SSG 랜더스 보좌역이 가진 KBO리그 타자 최고령 출장(42세 2개월 17일) 기록을 경신했다.

[창원] 두산 [0:6] NC / 관중 18,128(매진)

[승]구창모 [패]플렉센  

NC가 두산에 완승을 거두며 시즌을 출발했다. 

NC는 3회말 박건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이후 NC는 6회말 선두 서호철의 볼넷, 최정원의 희생번트, 2사 후 권희동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고,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박찬호의 실책으로 공수교대 상황이 2사 1,2루로 변했다. 

NC는 데이비슨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가 폭발하며 6-0을 만들었다. 

NC 선발 구창모는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등장한 선발투수 10명 가운데 유일한 국내선수였던 구창모의 승리라 의미는 상당했다. 

배재환은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대전] 키움 [9:10] 한화 / 관중 17,000(매진)

[승]원종혁 [패]유토   

대전에선 개막전부터 연장 혈투가 펼쳐졌다. 

4-7로 뒤진 한화가 8회말 2사 후 심우준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연장 11회초 키움은 선두 안치홍에 이어 브룩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최주환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어준서가 다시 볼넷을 고르며 루상에 주자가 모두 채워졌다. 

2사 만루에선 박찬혁이 좌전 2타점 적시타로 9-7 리드를 알렸다. 키움이 승긱를 잡는 듯 했다. 

한화는 11회말 선두 심우준의 중견수 방면 안타로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오재원과 페라자가 외야플라이로 물러나며 패배 직전에 몰렸다. 

이후 문현빈의 좌중간 2루타가 나오며 8-9로 추격했고, 노시환의 좌전적시타로 9-9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타석에 등장한 강백호는 10구 승부 끝에 중견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환호했다. 

한화 9번째 투수 원종혁이 승리투수가 됐고, 키움 6번째 투수 유토가 6타자를 상대로 4피안타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고,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는 4⅔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마운드를 넘겼다.  

# 팀 순위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한화 / 1 / 1승 / 1.000 / - / 1승

[1] SSG / 1 / 1승 / 1.000 / - / 1승

[1] NC / 1 / 1승 / 1.000 / - / 1승

[1] KT / 1 / 1승 / 1.000 / - / 1승

[1] 롯데 / 1 / 1승 / 1.000 / - / 1승

[6] LG / 1 / 1패 / 0.000 / 1 / 1패

[6] 삼성 / 1 / 1패 / 0.000 / 1 / 1패

[6] KIA / 1 / 1패 / 0.000 / 1 / 1패

[6] 두산 / 1 / 1패 / 0.000 / 1 / 1패

[6] 키움 / 1 / 1패 / 0.000 / 1 / 1패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