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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리버스스윕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돌풍 3-2로 잠재워...허수봉 눈부신 27점
홍성욱 기자 | 2026.03.27 23:56
승리의 주역. 현대캐피탈 허수봉. [KOVO 제공]

현대캐피탈이 리버스스윕 승리를 거두며 챔프전 진출 의지를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1-25, 25-18, 25-22, 15-13)로 눌렀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남은 1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우리카드였다. 1세트 22-22에서 현대캐피탈 황승빈의 서브가 네트를 때렸고, 최민호의 속공까지 아웃됐다. 결국 우리카드가 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득점도 상대 허수봉의 서브 범실이었다. 

2세트도 알리의 활약 속에 따낸 우리카드는 경기를 일찍 마무리 할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3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은 달라졌다. 허수봉이 공격 선봉에 서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현대캐피탈은 흔들리지 않고, 4세트 접전까지 손에 넣으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 갔다. 

운명의 파이널 세트. 바야르사이한의 속공 성공으로 10-7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승리를 향해 다가갔다. 우리카드는 조근호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다. 박준혁의 블로킹 득점 이후 상대 공격 범실로 스코어는 10-11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 득점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우리카드가 알리의 공격을 앞세워 13-14까지 추격했지만 허수봉의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27점으로 승리를 견안했고, 레오가 20점, 신호진이 10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진영도 9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우리카드는 알리가 29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20점을 기록한 아라우조가 경기 후반 체력 저하를 보인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지한도 9점에 그쳤다.

우리카드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박철우 대행 부임 이후 준플레이오프까지 거둔 원정 9연승 행진도 막을 내렸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PO 2차전에 나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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