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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노린다'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에 3-0 완승으로 정규리그 1위 확정...챔피언결정전 직행
홍성욱 기자 | 2026.03.14 01:32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정규리그 1위 시상식에서 상금 1억 원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VO]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흥국생명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모마(24점)와 강소휘(18점) 원투펀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9, 27-25,25-17)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24승 11패 승점 69점을 기록하며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도로공사는 1라운드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2-3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확고히 했다. 3라운드에서도 5승 1패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4라운드에서도 4승 2패로 순항했다. 

하지만 5라운드에서 2승 4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도로공사는 시즌 첫 3연패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6라운드 5경기에서 3승과 승점 10점을 수확하며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 모마를 지명하며 에이스 부재 상황을 해결했고,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와 동행을 이어가며 흔들림 없는 전력을 구축했다. 합류 2년차인 강소휘와 함께 구성한 삼각편대의 위용은 시즌 초반 위력을 떨쳤다. 

강소휘의 허리 부상, 타나차의 발목 부상 이탈 때는 김세인이 알토란 활약을 펼치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고, 시즌 초반 배유나의 어깨 부상 상황 때도 신인 이지윤의 활약 속에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 

도로공사는 V-리그 원년인 2005년에 이어 2014-2015시즌, 2017-2018시즌 등 세 차례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1위로 통산 네 번째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으면서 오는 17일 김천 홈에서 펼쳐지는 IBK기업은행과의 마지막 경기를 부담 없이 치를 수 있게 됐다. 

또한 4월 1일 시작되는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준비하며 19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휴식과 더불어 체력을 다질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 올라섰다. 통합우승 가능성 또한 높아진 상황.

도로공사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으면서 현대건설 또한 오는 18일 GS칼텍스전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반면 이날 패한 3위 흥국생명은 19승 17패 승점 57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현재 순위는 3위지만 2경기 씩을 남긴 4위 GS칼텍스(18승 16패 승점 54), 5위 IBK기업은행(16승 18패 승점 51)의 경기 상황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장소와 대진에 대한 변동 가능성도 생겼다. 

환호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KOVO 제공]
한국도로공사 손진식 단장(왼쪽)이 모마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KOVO 제공]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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