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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11-4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비행기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누고 있다. [도쿄(일본)=연합뉴스] |
한국 대표팀이 마이애미로 향하는 전세기에 탑승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5일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11-4 대승을 거뒀지만 7일 일본에 6-8 역전패를 당했고, 8일에는 대만과 승부치기 끝에 4-5로 패했다. 현재 성적은 1승 2패로 조 4위다.
대만은 2승 2패로 조별리그를 이미 마친 상태다. 호주에 0-3으로 패했고, 한국에는 5-4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호주는 2승 1패를 기록중이다. 전날 일본과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이제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 따라 조 2위가 결정된다. 한국이 호주에 승리한다면 한국, 호주, 대만이 나란히 2승 2패 동률을 이룬다.
WBC 규정에 따르면, 8강 토너먼트는 각 조 승률 상위 2개 팀이 진출한다. 승률 동률이 나올 경우엔 맞대결 전적으로 가린다.
3개국의 맞대결 전적에서 허용 실점을 아웃카운트로 나누는 '최소 실점률'로 진출 팀을 따진다.
대만은 한국과 호주전에서 18이닝 7실점, 한국은 대만전에서 10이닝 5실점, 호주는 대만전에서 9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대만, 호주를 제치고 2라운드에 올라가기 위해선 호주전 9이닝 경기를 기준으로 5점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다만 호주에 3점 이상 실점 시 대만에 실점률이 뒤진다.
즉, 한국 대표팀이 호주와 9이닝 경기에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고, 2실점 이하로 경기를 마쳐야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5-0 혹은 6-1이나 7-2 승리를 거두면 조 2위가 될 수 있다.
한국은 1회부터 실점 관리를 확실히 하는 가운데 공격력에서 응집력을 보여야 한다. 5점차 대승과 동시에 2점 이내 실점을 해야하는 까다로운 상황과 마주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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