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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점 2패→콜드게임 대승' 대만, 체코에 14-0 승리…8일 한국전 앞두고 타격감 살아나
정현규 기자 | 2026.03.07 16:09
대한 선수들이 체코전 승리 이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대만 야구대표팀이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다.

대만은 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체코와 경기에서 14-0,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앞서 5일 호주전(0-3)과 6일 일본전(0-13)에서 한 점도 내지 못하고 2연패 했던 대만은 체코를 제물로 첫 승리를 따냈다.

8일 정오 한국과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하는 대만은 8강 진출 '경우의 수'를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인 '한국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과 호주, 대만에 3연패 한 체코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대만은 1회 정쭝저와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나란히 번트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중도루 때 체코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와 선취점을 냈다. 이번 대회 대만의 첫 득점이다.

이어 장위가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2회 2사 만루에서는 페어차일드가 체코 선발 얀 노바크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뽑아내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대만은 4회 2사 2, 3루에서 장위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고 5회 전전웨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나 9-0을 만들었다.

그리고 6회에는 9점 차에도 도루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주루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낸 뒤 5점을 보태 사실상 승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만은 선발 좡전중아오에 이어 린위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국전 선발 투수 후보로 거론됐던 린위민은 이날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30구를 던져 8일 한국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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