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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왼쪽)과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악수하고 있다. [KOVO 제공] |
흥국생명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월 17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이후 특유의 뒷심으로 리버스스윕에 성공했다.
5라운드가 종료된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17승 13패 승점 53점을 마크했다. 선두 한국도로공사(21승 9패 승점 59), 2위 현대건설(19승 11패 승점 56)과는 6점, 3점 격차라 맞대결 승리를 통해 더 높은 곳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2월 22일 6라운드 첫 경기에서 11연패 중이던 최하위 정관장에 1-3으로 패했다. 이후 2월 26일 GS칼텍스에 0-3 완패로 흔들리더니 지난 1일에는 광주 원정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1-3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부를 걸어야 하는 6라운드 스퍼트 시점에서 순위표상 아래에 있는 팀을 상대로 뼈아픈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는 것. 특히 이 3경기를 거치는 동안 흥국생명은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현재 17승 16패 승점 53점으로 3위다.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한국도로공사에 승점과 승수를 모두 앞설 수 없다. 결국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것이 남은 시즌 가장 큰 목표가 됐다.
4위 GS칼텍스는 5라운드에서 4연승 이후 2패를 당했다. 초반 4연승을 통해 다시 봄배구에 도전하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6라운드 첫 경기였던 2월 26일 흥국생명전 완승으로 흐름은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GS칼텍스도 정관장이라는 복병을 만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2일 서울 홈경기에서 0-3으로 무너진 것.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니 다른 반전을 만들 도리가 없었다.
남은 시즌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22승 10패 승점 63)와 현대건설(21승 11패 승점 61)의 정규리그 1위 경쟁과 함께 흥국생명, GS칼텍스(16승 16패 승점 48), IBK기업은행(15승 17패 승점 47)까지 세 팀이 펼치는 3위 및 준플레이오프 경쟁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를 상태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충분히 준플레이오프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태다.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우선 흥국생명이 5일 수원에서 현대건설을 만난다. 흥국생명이 3연패를 끊어내며 승점을 추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승리한다면 3위 사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 1승 4패로 약세였다. 이를 극복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4위 GS칼텍스는 7일 한국도로공사와 격돌한다. 3위 싸움과 더불어 선두싸움까지 맞물린 대결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에 5전 전패를 당했다. 상대전 첫 승도 동시에 노린다.
5위 IBK기업은행은 6일 대전에서 최하위 정관장을 만난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정관장에 4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정관장은 11연패를 당하며 무기력했던 시기를 뒤로 하고, 최근 3경기 2승 1패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집중력이 요구된다.
이번 주가 지나면 선두 경쟁과 더불어 3위 경쟁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위 경쟁은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까지 연계돼 있어 관심이 높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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