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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나가사키 미유와 짝 이뤄 출전한 WTT 싱가포르 스매시 여자복식 준우승
이진원 기자 | 2026.03.01 01:10
WTT 싱가포르 여자복식에 나선 신유빈(오른쪽)과 나가사키 미유. [WTT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복식 종목에서 모두 아쉬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신유빈은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나가사키 미유(일본)와 한일 듀오를 이뤘으나,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하야타 히나 조에 게임 점수 0-3(9-11, 8-11, 7-11)으로 패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세계랭킹 1위 콤비인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우승을 놓친 데 이어 여자복식도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신유빈-나가사키 조는 하리모토-하야타 조를 맞아 첫 게임을 공방 끝에 9-11로 잃은 뒤 2세트에도 고전하며 8-11로 넘겨줬다.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선 신유빈-나가사키 조는 하리모토-하야타의 공세에 무너지며 결국 0-3 패배로 준우승이 확정됐다.

앞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선 장우진이 세계 1위 왕추친(중국)에게 게임 점수 0-4(6-11, 8-11, 7-11, 3-11)로 패했다.

장우진은 16강에서 마쓰시마 소라(일본)와 한일전을 3-1 역전승으로 장식하고도 왕추친을 넘지 못해 8강에서 탈락했다.

세계 13위인 장우진이 지난해 미국 스매시와 중국 스매시에 이어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까지 제패했던 세계 최강자 왕추친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우진은 첫 게임에서 왕추친의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에 당하며 6-11로 졌고, 공방을 벌인 2게임도 8-11로 잃었다. 기세가 오른 왕추친은 3게임과 4게임도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신유빈도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2위 왕만위(중국)에게 1-3으로 역전패해 한국 선수들은 한 명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채 단식 경기를 마쳤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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