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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선두 도로공사, ‘추격하는’ 2위 현대건설…마지막까지 치열한 선두 싸움
홍성욱 기자 | 2026.02.28 10:22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27일 정관장에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선두 싸움이 치열함 속 초접전 양상이다. 

시즌 초반부에 선두 자리를 점한 한국도로공사가 여러 위기를 넘기며 버티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5라운드 이후 5연승을 내달리며 간극을 성큼 좁힌 상태다.

특히 6라운드 첫 경기였던 지난 24일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 3-2 승리를 거두며 승점 차는 2점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도로공사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는 점프 이후 착지 과정에서 현대건설 카리의 발 위로 떨어지며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확실한 주전 한 명이 전력을 이탈해 위기와 마주한 도로공사는 27일 김천 홈에서 최하위 정관장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이 승리로 도로공사는 22승 10패 승점 63점이 됐다. 선두 자리가 확고해지는 상황. 승점에서도 2위와 5점 차가 됐고, 승수에서도 2승을 앞서기에 좀더 여유를 가지고 남은 4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한 경기를 덜치른 2위 현대건설은 20승 11패 승점 58점 상황에서 28일 IBK기업은행과 경기에 나선다. 6연승에 도전하는 현대건설은 연승 탄력도 중요하지만 승점 3점을 챙기며 다시 사정권 이내로 좁혀드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만나는 상대 IBK기업은행도 희망 속에 봄배구를 노래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현재 15승 16패 승점 47점으로 5위지만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4위로 올라선다. 특히 승점 3점을 따낸다면 3위 흥국생명(17승 15패 승점 53)에 승점 3점 차로 다가서게 된다. 이는 준플레이오프 개최 가능성에 파란불을 켜는 상황이라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에 4승 1패로 강했다. 이런 흐름이 계속 유지될 것인지가 매우 흥미롭다.

치열한 선두 싸움과 더불어 준플레이오프를 성사시키려는 두 팀(GS칼텍스, IBK기업은행)의 막판 추격전이 더해지며 여자배구 6라운드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당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와 봄배구 향방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2월 마지막 날도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승리로 선두 싸움이 더 치열해질 것인지, 아니면 IBK기업은행의 승리로 3위 싸움에 불이 붙을 것인지는 오후 4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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