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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여자부 준PO 경쟁 불 붙었다’ GS칼텍스, 흥국생명에 3-0 완승으로 4위 점프...오세연 코트 복귀
홍성욱 기자 | 2026.02.26 20:30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미들블로커 오세연은 코트로 복귀했다. [KOVO 제공]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5라운드가 마무리 될 시점에서 여자부 준플에이오프 성사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았다.

3위 흥국생명이 승점 53점을 마크한 가운데 도전장을 낸 4위 GS칼텍스(승점 45)와 5위 IBK기업은행(승점 44)이 멀찌감치 뒤에 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흥국생명이 지난 22일 최하위 정관장에 1-3으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한 사이, 25일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3-1로 누르며 4위로 올라섰다.

하루가 지난 26일 이번에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6)으로 눌렀다.

흥국생명이 주춤하며 승점 53점에 머물고 있는 사이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맹추격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경기 내용도 일방적이었다. 1세트 시작 직후 2-2 동점 상황에서 시작된 GS칼텍스 실바의 서브 타임은 결국 이날 경기 갈림길이 됐다.

기선 제압을 위한 시간이었지만 흥국생명은 최은지의 공격 범실과 이나연의 오버넷으로 연속 실점했다.

GS칼텍스는 레이나에 이은 유서연의 빠른 스윙으로 추가점을 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6-3이 됐다.

흐름은 계속 GS칼텍스 쪽이었다. 실바의 공격 가담, 안혜진의 서브 득점, 오세연의 속공 득점으로 스코어는 12-7이 됐다.

흥국생명은 추격 타이밍에서 김다은과 레베카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 7-14로 다시 더블스코어가 됐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여유있게 따냈다. 힘과 집중력에서 차이가 느껴졌다.

2세트.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이번에도 GS칼텍스가 힘을 냈다. 상대 두 차례 공격 범실 이후 실바의 공격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더니 유서연의 3연속 득점으로 10-4까지 달아났다.

이후 1점 씩을 주고받는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전광판은 20-14 GS칼텍스의 리드를 가리켰다.

2세트도 GS가 손쉽게 따냈다. 스코어는 25-17이었다.

3세트. 흥국생명은 김다은, 피치, 레베카, 이다연을 빼고, 박민지, 김수자, 정윤주, 김다솔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세트 중반 레베카와 이나연이 코트로 돌아온 건 11-13 상황이었다. 이후 레베카의 강타로 스코어는 13-14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후위 득점에 이은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18-13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는 미들블로커 오세연이 지난 11일 페퍼저축은행전 발목 부상 이후 전치 8주 진단을 받았지만 이른 복귀에 성공하며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16승 15패 승점 48점이 되며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흥국생명(17승 15패 승점53)과의 격차는 5점으로 줄었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 간의 격차가 승점 3점 이내일 때 열린다. 남은 경기 경과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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