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야구 KBO
'안현민 그랜드슬램 폭발하자, 김도영은 백투백 홈런 화답' 타선 응집력 과시한 WBC 대표팀 삼성에 16-6 대승
정현규 기자 | 2026.02.26 19:12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삼성 라이온즈 연습경기. 5회말 1사 만루 대표팀 2번 타자 안현민이 만루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오키나와(일본)=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기분 좋은 흐름을 이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16-6으로 대승했다.

지난 20일 삼성과 치른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패했던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내리 4경기에서 승리했다.

대표팀은 일주일 뒤인 다음 달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WBC C조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대표팀은 안현민(kt wiz)과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홈런을 포함, 장단 16안타로 화끈한 타격감을 자랑했다.

대표팀은 1회초 선발 소형준(kt)이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는 등 흔들리며 2점을 먼저 내줬다.

2회말 구자욱(삼성)의 1타점 2루타와 신민재(LG 트윈스)의 1타점 안타, 박해민(LG)과 안현민(kt)의 밀어내기로 경기를 뒤집은 대표팀은 4회말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2로 달아났다.

그리고 5회말 무려 10점을 뽑는 화력을 자랑했다. 문현빈(한화)과 박동원(LG)이 연달아 2타점 2루타를 때렸고, 안현민은 1사 만루에서 삼성 투수 김백산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포를 작렬했다. 이번 연습경기 안현민의 두 번째 홈런이다. 곧이어 타석에 등장한 김도영도 연속타자(백투백)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대표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문현빈까지 1타점 적시타를 쳐 15-2로 점수를 벌렸다.

신인급 투수들이 대량 실점한 삼성은 8회초 양우현과 이성규가 각각 2점 홈런을 쳐 체면치레했다.

대표팀 마운드에서는 선발 소형준이 3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임무를 마쳤고,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우주(한화)는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대표팀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kt와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뒤 28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해 WBC 공식 평가전을 준비한다.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삼성 라이온즈 연습경기. 5회말 1사 대표팀 3번 타자 김도영이 안현민에 이어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면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연합뉴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