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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엔트리 제외→뒤늦은 FA 계약' 손아섭, 1군 훈련 합류 무산된 가운데 시즌 준비 이어간다
정현규 기자 | 2026.02.24 06:37
손아섭. [연합뉴스]

한화 손아섭이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머린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을 만나 손아섭의 1군 캠프 합류 가능성에 대해 "몸이 완성되고 경기에 뛸 준비를 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몸 상태와 뛸 준비가 덜 됐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지난 시즌 중 7월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던 손아섭은 한화의 기대처럼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손아섭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전력외로 분류됐다. 

시즌이 끝난 후 손아섭은 FA(프리에이전트)를 선언했다. 하지만 계약 소식은 마지막에서야 들렸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시장에 나온 선수 가운데 가장 늦게 계약서에 사인했다.

통산 2천618안타로 KBO리그 최다 안타 타이틀을 보유한 그는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행선지를 쉽게 찾지 못했고, 결국 이달 5일이 돼서야 뒤늦게 한화와 1년 1억 원에 계약하고 잔류했다.

이미 한화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로 떠난 이후에 계약서에 사인안 손아섭은 다음 날 2군 스프링캠프로 합류했다. 

김경문 감독은 손아섭의 계약이 늦어진 만큼,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2군 훈련 캠프로 보냈다.

손아섭이 1군에서 개막전을 맞이하려면 시범경기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확실하게 준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올해 KBO리그 시범경기는 다음 달 12일 시작한다.

과연 손아섭은 시범경기 때 불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을까. 우선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김경문 감독은 "3월 9일과 10일 두 차례 연습 경기가 잡혔다. 그 때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손아섭이 시범경기에 앞선 연습경기 전까지 어느 정도 몸 상태를 만드느냐가 매우 중요해졌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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