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야구 KBO
한화 강백호, 지명타자 혹은 1루 백업으로…외야수로는 내보내지 않을 계획
정현규 기자 | 2026.02.24 05:42
22일 지바 롯데전에 출전한 한화 강백호.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로 이적한 강백호가 올 시즌 지명타자와 백업 1루수를 소화할 전망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머린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을 만나 강백호의 역할을 명확하게 정리했다.

강백호는 고교 시절부터 투수와 포수를 겸하는 등 재능을 뽐냈고 프로에 입단한 뒤에도 kt wiz에서 포수와 1루수, 외야수로 뛰었다. 그러나 다양한 포지션을 수비했다는 건 한곳에서 정착하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거액을 들여 영입한 강백호의 제 자리를 찾아주는 건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절차였고,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며 밑그림을 그렸다.

김 감독은 "강백호 선수는 원래 1루수도 하고, 외야 수비 연습도 했다. 그렇지만 이제는 외야로 보내지 않고 1루 수비만 내보내려고 한다"고 확인했다.

한화는 문현민과 요나탄 페라자를 외야 양쪽 구석에 배치하고, 오재원과 이원석을 경쟁시켜 주전 중견수로 내보낼 계획이다. 이미 외야가 가득 찬 상황에서 여러 포지션을 오가는 게 강백호에게도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것.

한화 1루에는 확고부동한 주전 채은성이 있다. 지난해 발가락 부상을 떠안고도 시즌을 완주했던 채은성은 수술을 마치고 현재 정상적으로 연습경기에 출전 중이다.

김 감독은 "채은성이 아프지 않다면 1루를 지키는 것이고, 좋지 않다면 강백호가 1루를 보는 거다. 강백호가 21일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에서는 1루수 수비를 잘했다"고 짚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100억 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강백호는 외야 수비부담 없이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