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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결승전에서 핀란드 제압하고 기뻐하는 캐나다 선수들. [AP=연합뉴스]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 일정만을 남기고 있다.
이번 대회에 걸릴 116개 메달 중 가장 마지막 메달은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나온다.
오후 10시 10분 산타줄리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캐나다와 미국의 아이스하키 결승전은 이번 대회 최대 빅이벤트다.
아이스하키 최강을 자부하는 두 나라는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서 맞붙는다.
캐나다는 역대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가장 많은 9개의 금메달을 따냈으며, 은메달 4개와 동메달 3개를 더해 입상도 가장 많이 한 최강국이다.
미국은 통산 메달 수에서는 캐나다에 이어 2위(금2·은8·동1)이나 우승 횟수는 캐나다보다 훨씬 적다.
캐나다는 안방에서 펼쳐진 밴쿠버 대회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수확했다.이번 대회에서 3연승 조 1위로 나란히 8강에 오른 두 팀은 토너먼트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위기를 겪었다.
캐나다는 체코와, 미국은 스웨덴과 연장전까지 간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대회를 이어갔다.
21일 열린 준결승전에선 캐나다가 핀란드를 3-2, 미국은 슬로바키아를 6-2로 각각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12년 만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들이 올림픽에 총출동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가운데 열리는 이번 결승전은 최근 캐나다와 미국 두 나라의 정치·경제적 관계와 맞물려 이른바 '관세 더비'로도 주목받는다.
먼저 끝난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는 조별리그에서 5-0으로 완승했던 미국이 결승전에서도 캐나다를 연장전 끝에 2-1로 눌러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날 경기는 매우 치열하고 거친 전개로 이어질 전망이다. 초반부터 기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과연 마지막 금메달은 어느 나라가 목에 걸까. 캐나다와 미국이 밀라노 올림픽 대미를 장식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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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바키아와의 준결승전에서 득점 이후 기뻐하는 미국 선수들. [EPA=연합뉴스]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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