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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KOVO 제공] |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20일 홈코트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GS칼텍스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38-36, 25-20)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21승 9패 승점 59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건설(18승 11패 승점 53)과는 6점 차가 되면서 여유를 찾았다.
반면 연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15승 15패 승점 45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3위 흥국생명(17승 13패 승점 53)과의 승점 격차는 '8'을 유지했다. GS칼텍스는 4위를 유지하면서 3위와의 승점 간극을 3점 이내로 줄여야 봄배구에 나설 수 있다. 6라운드 6경기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 됐다.
1세트와 2세트를 주고받은 두 팀은 3세트에서 혈투를 펼쳤다. 이번 시즌 모든 경기 중 가장 치열했던 세트였다.
23-23에서 도로공사 모마의 공격이 아웃되며 GS칼텍스가 먼저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하지만 모마는 다음 랠리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듀스로 몰고갔다.
듀스 접전은 끝없이 이어졌다. 서로 세트포인트를 주거니받거니하며 36-36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혈투였다.
이 싸움의 승자는 한국도로공사였다. 모마의 강타 이후 타나차의 마무리 득점이 나오며 어렵사리 세트를 거머쥔 도로공사는 이 여세를 몰아 4세트까지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가 31점, 타나차가 20점, 배유나가 14점, 김세빈이 14점, 김세인이 1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블로킹 17-7 절대우위가 승리의 결정타였다.
GS칼텍스는 에이스 실바가 39점, 아시아쿼터선수 레이나가 27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5전 전승으로 압도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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