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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레전드로 등극한' 최민정, 마지막 1,500m 출격...올림픽 3연패 도전
홍성욱 기자 | 2026.02.20 13:14
역주하는 최민정. [밀라노(이탈리아)=연합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한국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큰 기여를 했다.

이 금메달로 최민정은 통산 올림픽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는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인 타이기록인 동시에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타이기록이다.

최민정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주종목인 여자 1,500m가 남아있다. 2018년 평창을 시작으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디펜딩 챔피언 최민정은 3연패를 노린다.

남녀를 불문하고 쇼트트랙 개인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최민정이 역사적인 3연패에 도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로 다가온다.

단체전은 4연패가 있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계주에서 위업을 이룬 바 있다. 1994 릴레함메르 대회를 시작으로 2006 토리노 대회까지 16년 동안 왕좌의 자리에 군림한 바 있다.

만일 최민정이 1,500m를 금메달로 마친다면 '전설 중의 전설'이 된다.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7개)과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5개)을 동시에 수립하게 된다. 여기에 사상 첫 올림픽 개인 종목 3연패 위업을 이루게 된다.

여자 1,500m 개인전에는 계주 우승 멤버인 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가 함께 나선다. 세 선수 모두 우승 가능성이 있고, 경우에 따라 세 명이 동시에 시상대에 오를 수도 있다. 

1,500m는 준준결승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연속으로 이어진다. 일정 지체가 없다면 결승전은 21일 오전 6시 7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미 전설로 등극한 최민정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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