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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이 가른 승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3-0 승리...김진영 인상적인 활약
홍성욱 기자 | 2026.02.17 20:12
김진영. [KOVO 제공]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클래식 매치' 12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6-24, 25-21)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9승 10패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대한항공(승점 54)과의 격차도 5점이 됐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는 8연패에 빠지며 5승 24패 승점 15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1세트와 2세트 모두 듀스 접전이었다. 3세트에선 현대캐피탈이 세트 후반 역전으로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 승리의 일등공신은 미들블로커 김진영이었다. 김진영은 주전 미들 블로커 최민호의 부상으로 최근 출전 기회를 얻어 블랑 감독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진영은 블로킹 6득점을 포함 12득점으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김진영의 블로킹을 포함해 총 14점을 블로킹으로만 올리며 상대(4개)를 압도했다.

특히 세트 후반 접전에서도 블로킹이 향방을 갈랐다. 현대캐피탈은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손에 넣었다. 

3세트에서는 김진영의 철벽 높이가 대역전극 발판을 놨다. 19-20으로 밀리던 세트 막판 이시우의 강서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든 사이 김진영이 3연속 블로킹 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며 순식간에 22-20으로 역전을 끌어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매치 포인트에서도 김진영과 김명관이 합작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완전히 차단하며 25-21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현대캐피탈이 선두를 질주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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