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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가온 금메달' 순간 놓친 JTBC "시청자 선택권 고려" 입장 내놔…네이버스포츠 비중↑
홍성욱 기자 | 2026.02.13 19:59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한 한국 최가온이 기뻐하고 있다. [리비뇨(이탈리아)=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는 JTBC가 한국 설상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쥔 최가온의 경기를 본채널에서 생중계하지 않았다는 거센 비판에 "시청자 선택권을 고려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JTBC 측은 13일 "최가온 선수의 경기를 JTBC와 JTBC스포츠에서 동시 생중계했으나,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JTBC는 쇼트트랙으로 전환하고, JTBC스포츠에서 하프파이프 중계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JTBC가 쇼트트랙 중계 도중 다시 최가온 선수 경기로 전환할 경우, 쇼트트랙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은 없어지게 된다"며 "쇼트트랙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강세 종목이자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시청자 선택권을 고려해 중계를 유지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은 미국의 클로이 김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처음이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었다.

하지만 당시 JTBC 중계화면은 최가온의 1차 시기 이후 쇼트트랙으로 전환됐다. 최가온의 3차 시기와 금메달 확정 순간은 유료 가입 위주인 JTBC스포츠 채널에서만 중계됐고 JTBC는 금메달 소식을 자막 속보로 내보내 논란이 됐다.

늦은 밤과 새벽 시간까지 TV를 통해 동계올림픽을 시청하려는 팬들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최가온의 금메달 순간을 지켜볼 수 있었다. 

이번 동계올림픽이 JTBC 단독 중계로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버스포츠를 통한 시청 비중은 열전을 거듭할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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