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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주하는 황대헌. [밀라노(이탈리아)=연합뉴스]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첫 개인전에서 페널티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황대헌(강원도청)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황대헌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퇸 부르(네덜란드)와 접촉했고, 경기가 끝난 뒤 페널티 처분을 받고 탈락했다.
황대헌은 직선 주로에서 코너를 향해 안쪽으로 자리를 바꾸다가 부르와 신체를 접촉했고, 심판은 황대헌이 코스를 바꾸며 부르의 주행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혼성계주에서 메달을 놓쳤던 황대헌은 이날 첫 개인전에서 실격의 아쉬움 속에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현지 취재진과 만난 황대헌은 "네덜란드 선수가 안쪽으로 파고들어 오는 과정이었다. 제가 몸이 한참 더 앞서 있어서 방어를 했던 상황"이라며 "심판이 반칙을 선언했는데, 제가 좀 더 깔끔한 레이스를 펼쳤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황대헌은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마음을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에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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