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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 [KOVO 제공] |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큰 숙제를 받아든 표정이었다.
블랑 감독이 이끈 현대캐피탈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4전 전승, 승점 분포 12-0이었던 상대에게 완패를 당한 건 다소 의외의 결과였다.
경기 후 블랑 감독에게 패인을 물었더니 그는 “왜 이렇게 됐는지, 어떤 부분에서 잘못됐는지를 정확하게 모르겠다. 선수들이 경기 자체를 안한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상대 플로터 서브에 당했다”고 덧붙였다.
블랑 감독은 “상대 알리가 오늘 잘했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우리 팀 모두의 범실이었다”고 해석했다.
블랑 감독은 “2세트 반격 상황에서 허수봉 앞에 작은 블로커(한태준)이 있었다. 이 상황을 활용했어야 했는데 배구의 기본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 신호진이 5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오늘 신호진을 기용한 것은 내 판단 미스다. 내 책임이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9일 의정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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