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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처음으로 이겼다’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에 4전 전패 끊어내며 3-0 승리 환호
홍성욱 기자 | 2026.02.06 20:36
우리카드 김지한이 미소를 짓고 있다. [KOVO 제공]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네 차례 맞대결은 모두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승점 분포는 12-0으로 일방적이었다.

두 팀의 맞대결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다시 펼쳐졌다.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경기였다.

경기 전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네 차례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오늘 또한 그렇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만, 지난 4라운드 경기 1세트를 어렵게 따냈다. 오늘은 사이드아웃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대행은 “5라운드에 접어들었기에 서로 잘 아는 사이다. 기존에 해왔던 부분을 잘 이어가면서 단단하게 내실을 기하겠다. 분위기를 쳐지지 않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지난 네 차례 맞대결과는 양상이 달랐다. 우리카드 페이스였다. 아라우조의 첫 득점에 이어 김지한과 알리의 공격까지 더해졌다. 순식간에 우리카드가 6-2 리드를 잡았다.

이 리드는 16-12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세트 마무리까지 변화가 없었다.

아라우조와 알리의 연속 득점으로 21-15 리드를 지속한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백어택 득점으로 세트를 25-18로 따냈다.

1세트에서 우리카드는 알리가 6점, 아라우조와 김지한이 각 5점을 따내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현대캐피탈도 레오와 허수봉이 각 4점, 최민호가 3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범실이 상대보다 3개가 많았다. 특히 우리카드의 유효블로킹 9개가 반격의 실마리였다.

2세트도 우리카드 페이스로 출발했다. 알리와 아라우조가 상대 신호진과 허수봉의 공격을 연속 차단하며 4-1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두 차례 범실 이후 레오의 서브 득점이 어우러지며 8-8 동점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곧바로 김지한과 알리의 강타로 12-10 리드를 다시 잡았다. 이 리드는 세트 마무리 시점까지 이어졌다. 김지한의 추가점으로 23-21 격차를 그대로 유지한 우리카드는 상대 김진영의 속공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뒤, 김진영이 서브 범실을 범하며 2세트까지 손에 넣었다.

올 시즌 네차례 맞대결 만에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는 우리카드 였다.

3세트. 이날 경기 가장 치열한 전개가 코트를 수놓았다. 14-14에서 알리의 후위 강타에 이은 김지한의 전위 강타로 우리카드가 16-14 리드 속에 테크니컬 작전타임으로 접어들었다.

현대캐피탈이 신호진의 오른쪽 득점으로 추격하자, 우리카드는 알리의 강타와 아라우조의 블로킹 득점으로 19-16까지 달아났다.

상대 서브 범실로 20점 고지에 올라선 우리카드는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이상현의 속공 득점으로 23-20으로 여유있게 앞선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마무리 득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우리카드는 값진 3-0 완승을 거뒀다. 맞대결 전적은 1승 4패가 됐다.

또한 우리카드는 12승 15패 승점 35점이 되며 순위는 여전히 6위였지만 5위 OK저축은행(13승 13패 승점 39)에 4점 차로 다가섰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19점, 알리가 14점, 김지한이 11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득점에서 46-36으로 크게 앞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6승 10패 승점 51점으로 불안한 선두를 이었다. 2위 대한항공(17승 8패 승점 50)의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 또한 위태로워졌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14점, 허수봉이 13점을 올렸지만 신호진이 5점으로 막히면서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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