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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롯데에서 1승에 그친' 벨라스케즈,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하며 빅리그 재도전
정현규 기자 | 2026.02.06 05:05
역투하는 롯데 벨라스케스. (서울=연합뉴스)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빅리그에 재도전한다.

미국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 구단이 벨라스케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벨라스케즈는 극적이었던 지난 시즌 롯데의 추락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전반기까지 3위로 순항했던 롯데는 후반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한 뒤 벨라스케스를 영입했다.

데이비슨은 당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해도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는 투수였다.

반면 벨라스케즈는 빅리그 통산 38승, 평균자책점 4.88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던 선수였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패착이었다. 벨라스케즈는 11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8.23으로 무너졌고, 나중에는 선발진에서 밀려나기까지 했다.

벨라스케즈의 부진과 함께 롯데 선발진은 동반 부진을 겪었고, 결국 롯데는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202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빅리그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던 벨라스케즈는 3년 만의 복귀를 노린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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