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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킬텍스 실바. [KOVO 제공] |
GS칼텍스가 실바의 투혼을 앞세워 봄 배구 희망을 살렸다.
GS칼텍스는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15-25, 25-17, 25-23)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GS칼텍스는 13승 13패 승점 38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5위였지만 이날 패한 4위 IBK기업은행(12승 14패 승점 39)을 승점 1점 차로 압박했다. 오히려 승수에서는 앞서고 있어 4위 탈환 가능성도 끌어올렸다.
또한 GS는 3위 현대건설(15승 10패 승점 45)과의 승점 간극 또한 7점으로 줄였다. 봄 배구에 대한 의지를 내보인 것.
GS칼텍스는 1세트에서만 팀 블로킹 8개로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완전히 차단했다.
돌발 변수까지 나왔다. IBK기업은행 주전 리베로 임명옥이 1세트 15-9가 되는 랠리에서 상대 실바의 후위 페인트를 수비하기 위해 움직이다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다른 선수와의 충돌이 없는 상태에서 당한 부상이었다.
IBK기업은행은 김채원을 리베로로 지명해 조끼를 입히고 출전시켰다.
1세트 후반 GS칼텍스는 상대 공격을 연속으로 차단하며 기분 좋게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는 달랐다. 이번에는 IBK기업은행 외국인선수 빅토리아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가운데 킨켈라의 블로깅 득점까지 더해지며 1세트와 같은 스코어로 설욕해 성공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GS칼텍스는 해결사 실바의 활약을 앞세웠다. 김지원의 날카로운 서브 득점까지 더해지며 스코어는 벌어졌다.
마지막 4세트는 역전극이었다. 초반 IBK의 흐름은 중반 GS의 뒷심으로 접전 양상으로 변했다. 15-15 팽팽한 줄다리기 상황에서 빅토리아의 두 차례 득점으로 IBK기업은행이 18-15까지 3점을 다시 앞섰다. 최정민의 추가점으로 스코어는 19-15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실바의 백어택 득점 이후 최가은이 상대 최정민의 공격을 차단하며 재추격에 불을 당겼다. 실바의 후위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21-21 균형을 이룬 GS칼텍스는 실바의 세 차례 연속 득점을 앞세워 매치포인트를 터치했고, IBK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로 마침내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손바닥 통증에도 32점을 올리는 투혼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유서연이 13점, 오세연이 9점, 최가은이 8점을 도왔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1점, 킨켈라가 16점을 올렸고, 육서영의 결장 속에 코트에 나선 고의정이 9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2세트의 좋은 흐름을 3세트로 이어가지 못했고, 4세트 접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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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직후 코트에 앉아 있는 IBK기업은행 임명옥 리베로. [KOVO 제공]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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