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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3-0 완승으로 4R 마무리
홍성욱 기자 | 2026.01.23 20:32
허수봉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KOVO 제공]

[스포츠타임스=천안, 홍성욱 기자]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선두 자리에 오르며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현대캐피탈은 23일 홈코트인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한국전력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5-21, 25-17, 25-2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현대캐피탈은 15승 8패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2위가 된 대한항공(15승 8패 승점 45)과는 승패가 같지만 승점에서 2점을 앞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13승 11패 승점 38점으로 4위에 자리한 가운데 4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이날 경기를 여러모로 관심이 쏠렸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고,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뀌거나 3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특히 현대캐피탈은 승리와 함께 또다른 소득까지 챙겼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 삼성화재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뒀고, KB손해보험에도 3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에는 1승 2패로 밀렸고, OK저축은행에 1승 3패로 약세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과 2승 2패로 상대전적에서도 균형을 맞추게 됐다.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완승이었다. 1세트 10-10에서 레오의 퀵오픈 득점 이후 허수봉이 상대 코트 빈자리를 찌르며 13-11 리드를 시작했다. 최민호의 속공 득점으로 스코어는 17-14로 벌어졌다.

흐름을 끌고간 현대캐피탈은 상대 김정호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면서 23-20 리드를 이었고,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신호진의 오른쪽 강타로 세트를 손에 쥐었다.

2세트는 블로킹이 돋보였다. 현대캐피탈은 바야르사이한과 레오의 블로킹 득점으로 초반 7-4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김정호의 자리에 박승수를 투입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가 상대 베논의 공격을 차단하며 12-9 리드를 지속했고, 바야르사이한의 속공 득점으로 16-10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흐름을 탄 현대캐피탈은 바야르사이한이 박승수의 속공을 차단하며 18-11까지 달려나갔다.

결국 2세트도 현대캐피탈의 차지였다. 블로킹에서 7-2로 앞서며 흐름을 움켜쥐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현대캐피탈은 신호진의 속공 득점과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 득점으로 8-6 리드 속에 세트를 출발했다.

한국전력은 베논에 이은 김정호의 백어택 득점으로 10-10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두 차례 득점에 이은 신호진의 오른쪽 강타로 13-10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전력도 가만있지 않았다. 무사웰의 서브 득점 이후 윤하준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5-15 동점을 만들며 뒷심을 보였다.

이어진 17-17에서 현대캐피탈이 승기를 잡았다. 신호진의 공격 득점에 이은 허수봉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이 나오며 19-17로 달아났다. 

22-20에선 박경민의 디그 이후 허수봉이 넘긴 볼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23-2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 마무리에 들어간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두 차례 왼쪽 강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현대캐피탈이 4라운드를 선두로 마무지 짓는 순간이었다. 

두 팀은 올스타전을 마친 뒤 오는 29일 수원에서 다시 만난다.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KOVO 제공]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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