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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양궁]오진혁-정다소미, 남녀 리커브 개인전 동반 금메달
허진우 | 2014.09.28 16:42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여자 개인전은 안심하고 봤고, 남자 개인전은 가슴 졸이며 봤다. 하지만 금메달 목표는 둘 모두 달성했다. 28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남녀 양궁 리커브 개인 결승전 이야기다.

남자 개인 결승전에 나선 오진혁(33)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진혁은 용지웨이(중국)를 맞아 초반 일방적으로 밀렸다. 2세트까지 10점을 한차례도 맞추지 못하며 승점 0-4로 끌려갔다. 한 세트만 더 내주면 그대로 패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진혁은 3세트 30점을 쏘며 승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히려 앞서 있던 용지웨이가 오진혁의 기세에 밀린 듯 4세트 8점을 쏘는 실수를 했고, 오진혁은 4-4 동점 상황에서 5세트를 맞을 수 있었다.

5세트에서도 극적인 승부는 이어졌다. 19-18로 앞선 가운데 오진혁이 8점을 쏘는 실수를 한 것. 용지웨이가 10점을 쏘면 우승, 9점을 쏴도 슛오프를 치르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용지웨이가 8점을 쏘면서 오진혁은 단체전 결승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개인전 우승으로 풀었다.

앞서 열린 여자 개인전은 정다소미(24)와 장혜진(27)의 한국 선수끼리의 집안싸움이었다. 하지만 한치 양보도 없는, 10점을 못 쏘면 지는 치열한 경기였다. 결국 정다소미는 4세트까지 쏜 12발 중 10발을 10점을 쏘는 정확성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소미는 1세트 30점 만점으로 승리한 뒤 2세트와 3세트에서는 각각 29점으로 무승부와 승리를 따냈다. 5-1로 앞선 4세트에서도 정다소미는 30점 만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혜진은 박수로 후배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남자양궁대표 오진혁,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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