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오승환이 시즌 37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역시나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끝판왕’ 다웠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효고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 8회초 1사 1-2루 위기 때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인 4번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늠름했다. 직구에 힘이 있었다. 이어 5번 대타 스즈키 세이야가 타석에 들어섰다. 오승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컷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닝 종료.
한신은 8회말 공격 때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타순은 오승환의 차례. 와다 감독은 시즌 1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인 오승환을 그대로 올렸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었기 때문.
오승환은 번트를 시도했지만 스리번트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삼진으로 기록되며 시즌 타율은 2타수 1안타가 됐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6번 타자 나카히가시 나오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7번 타자 소요기 에이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가 된 8번 타자 아마야 소이치로 역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경기는 종료됐다.
오승환은 시즌 37세이브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92로 낮아졌다. 이제 오승환은 선동열(KIA 감독)이 1997년 주니치에서 기록한 시즌 38 세이브에 도전한다. 일본 무대 첫 시즌에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젖히고 있는 오승환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오승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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