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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무안타 1볼넷 .301…소뱅은 4연패
홍성욱 | 2014.09.26 21:16


이대호 무안타 1볼넷 .301…소뱅은 4연패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대호가 침묵했다. 팀은 4연패에 빠지며 우승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대호는 26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야나기타 유키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가운데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기쿠치 야스노리와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2-6으로 역전당한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이번에도 7구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결과는 바깥쪽 공에 헛스윙 삼진이었다.

 

2-9로 크게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기쿠치의 유인구를 참아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인 5번 마쓰다 노부히로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3-9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오놀도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라쿠텐을 상대로만 최근 4연패다. 2-0으로 앞서나가며 희망을 써내려가나 싶었지만 4회초 선발 나카타 겐이치가 흔들린 것이 치명타였다. 4회초 3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6실점하며 흐름을 내줬다.

 

특히나 전날 4연속 밀어내기 실점 악몽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밀어내기로 실점한 것이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6회초에는 9번 니시다 데쓰로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2-9로 패색이 짙었다. 결정타였다. 이날 니시다는 4회 앞선 타석에서 싹쓸이 3타점을 올린 뒤, 6회 3점포를 터뜨리며 두 타석에서 6타점을 쓸어담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전까지 타율 3할 3리를 유지했던 이대호는 이날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 3할1리(558타수 168안타)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오늘 패배로 최근 9경기서 1승8패를 기록하는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오릭스가 세이부에 큰 점수차로 지고 있어 반게임차 선두는 겨우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력 우승은 어려운 상태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놓고, 오릭스의 패배를 기다려야 하는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대호.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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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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