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양궁은 우리나라 국제 종합대회의 효자종목이었다. 이번 2014 인천 아시안게임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한 가지 생소한 점이 있다. 이전까지 불리지 않았던 리커브 경기와 컴파운드 경기로 나눠지고 있는 것.
이번 대회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8개(남자4, 여자4)다. 리커브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는 최소 4개에서 최대 6개까지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리커브(recurve)는 활 끝이 구부러지고 사람의 힘으로 쏘는 전통적인 방식의 활을 말한다. 지금껏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던 종목도 리커브다.
반면 컴파운드(compound)는 활 끝에 도르래를 장착해 케이블로 연결해 놓은 뒤, 활을 당겼을 때 기계적인 힘으로 발사되는 혼합형 활을 말한다.
컴파운드 활은 5~6킬로그램으로 리커브 활보다 3킬로그램이 무겁다. 또 고정된 도르래의 지탱력에 도움을 받기에 힘이 덜 들고, 화살이 직선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점수도 리커브 종목에 비해 높은 편이다.
컴파운드는 아직 올림픽 정식종목은 아니나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에 들어가 있다. 1995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추가됐다. 양궁월드컵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컴파운드 종목이 정식 종목에 포함된 상태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컴파운드가 첫 정식종목 포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는 리커브 강국이다. 반면 컴파운드는 저변이 미약해 국제대회에서 제대로 된 팀을 갖춰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리커브 및 컴파운드 종목에 남녀 4명씩 16명을 출전시키고 있다.
< 선수단 명단 >
▲리커브 남자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 구본찬(안동대)
▲리커브 여자
주현정(현대모비스), 장혜진(LH),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이특영(광주광역시청)
▲컴파운드 남자
민리홍(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학교), 김종호(중원대학교)
▲컴파운드 여자
석지현(현대모비스), 최보민(청원군청), 김윤희(하이트진로), 윤소정(울산남구청)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여자 리커브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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