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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9호 홈런에 멀티히트…팀은 7-8 패배
홍성욱 | 2014.09.25 22:19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대호가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멀티히트도 기록했다. 그러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대호는 2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2구째 공에 방방이를 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1-1이 됐다.

 

지난 20일 세이부전 이후 5일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9월 들어서만 6개째 홈런을 때려내며 확실한 상승세를 보여주는 이대호였다.

 

이대호는 1-3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2구째를 공략했고, 우익수앞 안타였다. 그러나 5번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잘 맞은 타구가 라쿠텐 3루수 이와사키 다쓰로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소프트뱅크 타선을 5회말 힘을 냈다. 무사 2-3루에서 대타 하세가와 유야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3-3 동점을 만들었고, 2사 1-2루에서 2번 이마미야 겐타가 때린 중견수 앞 안타 때, 라쿠텐 중견수가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고 공을 뒤로 흘려 타자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6-3이 됐다.

 

3번 우치카와 세이치의 2루타로 다시 맞은 2사 2루에서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라쿠텐은 6회초 마쓰이 가스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7회초 소프트뱅크 마운드의 극심한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로만 4득점을 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7회말 2사 1-2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구째 몸쪽 공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총알 같은 타구가 파울볼이 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소프트뱅크가 8회말 바바로 카니자레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7-8로 추격한 뒤, 마지막 9회말 공격 때 이대호의 타석이 돌아왔다. 2사 2루. 절대적인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대호의 초구공략은 유격수 땅볼로 끝났다.

 

소프트뱅크는 오늘 경기에서 7-8로 패하면서 2위 오릭스와 반게임차 살얼음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대호.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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