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이 은메달을 따냈다.
양학선(한국체대)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에서 1차와 2차시기 평균 15.200점을 받아 홍콩의 섹 와이헝(15.216)에 뒤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지난 21일 열린 도마 예선에서 합계 15.500을 기록하며 전체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결승에는 이 가운데 상위 8명이 출전해 순위를 가렸고, 양학선은 5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1차 시기에서 양학선은 ‘양1’을 연기했다. 그러나 비틀기가 한 바퀴 덜 됐기에 ‘여2’로 난도가 조정됐다. ‘양1’은 난도가 6.4지만 '여2'는 난도가 0.4점이 낮은 6.0이다. 여기에 착지 때 매트에서 오른 발이 벗어나며 0.1점 감점을 받았다. 난도 6.0과 실시 점수 9.100점을 더해 15.000을 받았다.
곧바로 이어진 2차 시기에서 양학선은 난도 6.4인 ‘양2’를 예고했다. 그간 공식 대회에선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기술이었다. 햄스트링 부상중인 양학선은 한 바퀴를 덜 돌며 경기를 마쳤다.
결국 '로페즈'동작으로 난도도 0.4점이 조정됐다. 착지는 잘 됐다. 점수는 난도 6.0과 실시 9.400을 합해 15.400점을 받았다. 1,2차 시기 합계 15.200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경기를 마친 홍콩의 섹 와이헝(15.216)에 뒤지며 금메달과 멀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예선에서 15.525점을 얻어 1위로 결선에 올랐던 북한의 리세광은 1차 시기 때 착지에서 앞으로 넘어지며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 관중들의 걱정어린 탄성이 나올 정도였다. 결국 14.166점을 받았고, 2차에서 15.433을 받았지만 평균 14.799에 머물며 4위에 올랐다.
한편, 함께 출전한 한국의 김희훈(인천시청)은 1, 2차 합계 14.033으로 8명 중 7위에 올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양학선.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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