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투타 모두에서 활약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커쇼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8피안타 11K 1실점 호투로 9-1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는 0-1이던 5회 말 2사 3루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뷔 첫 3루타를 때려내는 등 투타 모두에서 빛났다.
LA다저스 타선은 1-1이던 6회 말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맷 켐프의 2루타와 핸리 라미레스의 고의4구에 이은 칼 크로포드와 후안 유리베의 연속 적시타로 5-1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졌다.
LA다저스는 지구 우승과 함께 리그 2위를 확정하며 디비전시리즈 홈경기 어드밴티지도 얻었다.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가 시카고 컵스에 패한 것. 현재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는 양팀은 남은 3경기에서 LA다저스가 전패, 세인트루이스가 전승을 하더라도 상대전적에서 앞선 LA다저스가 우위에 서게 된다.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는 LA다저스에게는 복수전 성격이 짙다. LA다저스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세인트루이스에 2승4패로 물러났다.
LA다저스의 우승 비결은 강력한 선발진에 있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3.22로 팀 평균자책점 3.40보다 낮다. 커쇼(21승)-잭 그레인키(16승)-류현진(14승)-댄 해런(13승)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메이저리그 최강으로 꼽힌다. 이들은 LA다저스의 91승 중 64승을 합작하고 있다. 시즌 남은 3경기에 그레인키와 해런이 1차례씩 더 등판할 것으로 보여 승수는 더 늘 전망이다.
한편 커쇼는 이날 승리로 시즌 21승을 달성하며 다승 타이틀을 확정했다. 평균자책점 1.77로 4년 연속 리그 평균자책점 1위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위업을 달성했다. 탈삼진도 238개로 1위. 하지만 자니 쿠에토(신시내티)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이상 235개)이 한차례 더 등판을 남기고 있어 트리플크라운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우승축하연 중인 류현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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