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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야구] 日, 中상대 콜드승에도 여전히 무관심
서영원 | 2014.09.23 07:29


[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아시안게임 최대 관심종목인 야구가 시작됐다. B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이 22일 태국과의 첫 경기를 가지는 동안 A조에 속한 일본도 중국과 첫 경기를 펼쳤다.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중국을 10-0, 7회 콜드게임으로 누르며 가뿐하게 1승을 거뒀다. 그러나 화끈한 승리였음에도 일본에서는 무관심이다. 일본대표팀을 총괄하는 ‘사무라이재팬’ 공식홈페이지나 SNS는 물론 주요 언론에서도 별 반응이 없다.

 

오히려 ‘사무라이재팬’은 미일올스타전을 준비중인 1군 대표팀 코치진 회의에 관한 소식만 전했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팬들도 무관심이다.

 

반면 남자 수영 3관왕에 오른 하기노 고스케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하기노가 금메달을 따는 순간 일본 포털사이트와 언론은 물론, SNS까지 반응이 대단했다. 그러나 일본 야구팀이 중국에 콜드승을 거둔 22일 밤까지 아시안게임 야구에 대한 반응은 거의 없었다.

 

무관심은 중계방송이 없는 것도 이유다. 일본의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사인 TBS는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주요 8종목을 선정해 중계하고 있다. 육상, 수영, 축구, 유도, 레슬링, 탁구, 배구, 체조가 대상이다. 야구는 여기서 제외됐고, 생중계일정에도 빠져있는 상태다.

 

아시안게임 야구에 대한 일본의 무관심은 흥미가 없기 때문이다. 프로야구가 막바지 순위경쟁이 뜨거운 만큼 시선은 프로에 쏠려 있다. 물론, 인기있는 고교야구, 대학야구의 선발팀이 출전했다면 제법 인기나 관심이 쏠렸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실업야구 개념인 사회인야구 선수들이 출전했다. 따라서 언론의 무관심 속에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일본 팀은 조 1위로 오는 27일 준결승에 올라갈 확률이 높다. 따라서 24일 열리는 한국과 대만의 패자와 맞붙게 될 예정이다. 자국 언론의 무관심 속에 경기를 치르는 일본 선수단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도 체크포인트다.

 

서영원 기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사진=아시안게임 일본대표팀 고지마 히로타미 감독. OSEN]

서영원  yeongwon@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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