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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해 300kg…밥샙 對 아오르꺼러, 로드FC 32서 실현
고준일 기자 | 2016.05.25 13:18
밥 샙 대 아오르꺼러 포스터 (C) ROAD FC

[스포츠타임스=고준일 기자]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로드FC 32의 첫 대진이 발표됐다.

주최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오르꺼러와 밥 샙이 이번 대회에서 무제한급 대결을 벌인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아오르꺼러는 김재훈, 최홍만 등과 맞붙으며 최근 국내에서 화제가 된 중국의 헤비급 파이터로, 188cm에 150.9kg(최홍만戰 기준)의 육중한 체구를 자랑한다. 기술적인 부분은 투박하지만, 넘치는 패기와 강한 펀치가 인상적이다.

상대인 밥 샙은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를 병행하며 한 때 무서운 괴수로 통했다. 그러나 2005년부터 입식타격 2승 13패, 2008년부터 종합격투기 2승 16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특히 출전이 잦은 반면 프로 파이터라고 하기에 심각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으로, 선수로서의 명예를 포기하고 의도적으로 패해 돈을 벌려 한다는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2012년 6월, 로드FC 8에서 김종대와 벌인 대결 역시 그 시기에 치러진 경기였다. 지난해 말 라이진 FF에서 아케보노를 이기긴 했지만 기량은 전성기 시절에 비해 크게 부족했다. 당시 확인된 밥 샙의 체중은 150kg이었다.

주최사는 이런 부분을 우려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밥 샙의 이번 경기 계약에는 최고의 경기력으로 임해야 하는 강력한 조항이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다해 임하지 않았을 때 어떤 처분이 내려지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우승상금 10억이 걸린 라이트급 토너먼트를 발표했던 로드FC는 올해 헤비급 토너먼트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상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거액'임을 강조했다. 아오르꺼러와의 이번 경기를 보고 밥 샙의 출전 여부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32회 정규대회는 로드FC의 세 번째 중국 이벤트로 CCTV와 후난 위성TV가 공동 제작한다.

고준일 기자  mma93@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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