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축구 K리그
전북, '한국전 강한' G오사카 쿠라타 주의보
홍성욱 | 2015.09.15 07:41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ACL 우승을 향해 걸어가는 전북 앞에 감바 오사카와의 미니 한일전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전에 유독 좋은 모습을 보이는 쿠라타(감바 오사카)는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전북과 감바 오사카는 1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2차전에서 최소한 1-1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른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전북은 지난 12일 열린 K리그 클래식 서울전에서 이동국과 이재성, 레오나르도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최강희 전북 감독은 “좋은 분위기로 일본에 가게 됐다. 원정경기지만 물러서지 않고 강한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전에서 골을 넣은 이재성 역시 “자신감을 얻었다. 감바 오사카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골을 넣어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전북 입장에서는 감바 오사카의 주공격수 우사미 타카후미가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나설 수 없는 것도 긍정적 요소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인물이 있다. 미드필더 쿠라타 슈다. 쿠라타는 14일 일본 기자들과 만나 “전북은 적극적으로 공격하는데, 한순간의 허점을 노리면 기회는 온다고 생각한다”고 닛칸스포츠가 전했다.

실제로 8강 1차전에 교체 투입된 쿠라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당시 감바 오사카 우사미는 전북 최철순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공 잡을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에 하세가와 감독은 후반 쿠라타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감바 오사카는 쿠라타가 우사미를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풀었다. 경기 후 하세가와 감독이 “후반에 쿠라타를 투입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할 정도였다.

게다가 쿠라타는 한국과의 경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다. 쿠라타는 5월 27일 일본에서 열린 서울과의 16강 2차전에서 전반 45분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5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동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 쿠라타는 한국전에서 A매치 첫 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은 1-1로 비겼다.

올 시즌 ACL 우승을 목표로 달리는 전북에게 한국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쿠라타는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
사진=전북과 감바 오사카 선수단, (C) 한국프로축구연맹]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