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니시노미야(일본), 홍성욱 기자]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2년 연속 60경기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13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9회에 마운드에 올랐다. 12일에도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지만 2이닝을 던졌던 오승환은 팀이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요한 상황이라 점수 차가 적은 추격 상황에서는 마운드에 올랐었다.
13일 등판으로 오승환은 2015시즌 60경기에 등판했다. 일본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지난해 64경기에 나섰던 오승환은 2년 연속 60경기 이상 출전하고 있는 것.
올해로 창단 80주년을 맞는 한신은 후지카와 규지(2005~2008년)와 구보타 도모유키(2007~2008년)가 2년 연속 60경기 이상 나선 적이 있지만 외국인 선수로는 오승환이 최초다. 구단 역사 전체로도 오승환의 2년 연속 60경기 출전은 세 번째 기록.
하지만 연투의 피로감 때문이었을까. 오승환은 13일 경기에서 두 타자를 가볍게 잡아낸 뒤 2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5경기 만에 실점이다. 폭투와 몸에 맞는 공도 있었다. 한신은 타선이 침묵하며 0-3으로 패해 공동선두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야쿠르트와 반게임차, 3위 요미우리와는 게임차가 없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제 시즌 종료까지는 15경기가 남았다. 오승환에게도 중요한 경기들이다.
현재 오승환은 60경기에 나서 39세이브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한신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오승환의 활약이 중요하다. 오승환은 14일 휴식을 취한 뒤 15일부터 주니치와 맞붙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오승환.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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