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3점슛 2~3개만 들어갔어도...”
홈 개막전을 앞둔 추승균 KCC 감독이 전날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CC는 12일 열린 SK와의 개막전에서 73-80으로 졌다. 그러나 홈 개막전에서 KGC인삼공사를 92-88로 꺾으며 전날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었다.
추 감독이 이끄는 KCC는 13일 오후 6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KCC는 11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김효범(6개), 김지후(3개)가 9개의 외곽포를 합작했다.
KCC는 SK전에서 무려 34번이나 3점슛을 시도했다. 2점슛(32번)보다 더 많이 던졌다. 그러나 34번 중 단 8개만 림에 넣으며 23.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 전 추 감독은 “SK전에서 3점슛 2~3개만 더 들어갔어도 경기는 달라졌을 수 있다. 외곽이 안 들어가면서 상대가 외국인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수비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아마 외곽이 터졌으면 안드레 에밋 등 외국인 선수가 더 편하게 농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달랐다. KCC는 1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2쿼터 종료 1분 1초를 남겨놓고는 김효범이 24초 버저비터 3점슛을 넣으며 홈 팬들을 환호케 했다.
특히 86-84로 쫓기던 4쿼터 막판 정희재가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날 경기에서 외곽포에 울었던 KCC가 홈 개막전에서는 필요한 순간 터진 외곽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사진=김효범, (C) KBL]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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