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21점을 넣은 에밋의 활약을 앞세운 KCC가 KGC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전주 KCC는 13일 오후 6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2-88로 이겼다. 이로써 KCC는 개막전 패배를 씻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동시에 추승균 감독은 정식 사령탑에 오른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KCC는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이 21점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카르도 포웰이 15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효범(19점)과 김태홍(14점), 김지후(13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경기였다. KCC와 KGC는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89-88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안드레 에밋의 골을 앞세운 KCC가 승리를 챙겼다.
개막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기록한 두 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분위기는 KCC가 먼저 잡았다. KCC는 김지후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태홍과 포웰이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15-4로 달아났다.
1쿼터 초반 5분 동안 단 4점을 넣는 데 그친 KGC는 작전타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었다. KGC는 양희종의 3점슛을 비롯해 찰스 로드와 강병현의 슛으로 14-18까지 따라 잡았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KCC는 김지후와 김태홍, 포웰이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KCC는 30-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KGC가 힘을 냈다. 강병현과 차민석이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여기에 2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김기윤이 연속으로 3점슛을 넣으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한때 34-19로 앞서던 KCC는 39-31로 쫓겼다.
흔들리는 순간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이 힘을 냈다. 에밋은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2점슛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넣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KCC는 54-4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KGC 찰스 로드가 힘을 냈다. 연속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KGC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CC는 3쿼터 중반 전태풍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얻으며 흔들렸다.
그러나 에밋이 또 한 번 KCC의 중심을 잡았다. 에밋은 3쿼터에만 9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72-63으로 쫓기던 3쿼터 후반 김효범이 3점슛을 넣으며 리드를 지켰다. KCC는 75-66으로 리드를 잡으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경기는 더욱 뜨겁게 진행됐다. 4쿼터 초반 KGC가 맹공을 퍼부으며 추격에 나섰다. KCC는 78-7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지후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포웰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83-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KGC는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KGC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리오 리틀과 김윤태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KCC는 89-88로 밀리던 4쿼터 막판 안드레 에밋의 천금같은 골과 포웰의 수비를 앞세워 홈 개막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안드레 에밋, (C) KBL]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