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잘 안 되네요.”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대행이 경기 후 내뱉은 첫 말이다.
김 감독 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오후 6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88-92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KGC인삼공사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김 감독대행은 “처음음에 너무 밀렸다.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상대에게 주지 않아도 되는 슛을 너무 많이 줬다”고 아쉬워 했다. 이날 KCC는 전반에만 65%의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며 KGC(43%)를 압도했다.
그러나 KGC는 한때 19-34로 밀리던 경기를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88-89로 추격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문제는 막판 뒷심이었다.
KGC는 경기 막판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교체 투입된 마리오 리틀은 외곽에서 12번이나 슛을 던졌지만, 단 1개만 림에 넣으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 감독대행은 “마리오 리틀이 외곽에서 슛을 넣어줘야 해서 맡겨보려고 했다. 그러나 잘 안 됐다. 찰스 로드 역시 또 흥분하면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개막 후 2연패를 당한 KGC는 일주일 휴식 후 오는 20일 울산에서 모비스와 맞붙는다. 김 감독대행은 “부족한 부분을 더 연습해서 채워나가겠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김승기 감독대행, (C)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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