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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매치’에 임하는 최강희-최용수 감독의 맞대결 방법
김다현 | 2015.09.12 17:02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전북과 서울의 이른바
‘전설의 매치’를 앞둔 최용수 서울 감독의 말이다.


두 팀은
12일 오후 3시 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전북과 서울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4번 맞붙어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두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1패씩을 주고 받았다. 만날 때마다 으르렁하는 두 팀의 대결을 두고 일부에서는 전북과 서울의 앞글자를 따서 ‘전설의 매치’라고 부른다.


‘
전설의 매치’를 앞둔 양 팀 감독은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은 전북전을 앞두고 “전북은 경험이 많다.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팀이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이날 히든카드로 윤일록을 내세웠다
. 윤일록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박주영을 대신해 아드리아노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용수 감독은 “윤일록은 문전 침투가 좋은데다, 전북전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일록은 전북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 윤일록은 지난 시즌 전북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서울이 0-1로 밀리던 전반 27분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8월 23일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선제골과 결승골을 책임지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호시탐탐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 윤일록은 전반에만 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이재성을 선발로 내세웠다
. 이재성은 최근 대표팀 일원으로 레바논 원정을 다녀왔지만, 최강희 감독은 승리를 위해 이재성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강희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재성이에게 한 일주일은 휴식을 주고 싶다. 그러나 우리 팀 상황이 좋지 않다. 전반에 내세워서 상대를 압박하고, 상황 봐서 후반에 교체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인 이재성은 전반 19분 이동국의 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8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후반 10분 정훈과 교체될 때까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두 감독의 치열한 지략대결은 경기 내내 화끈한 공격을 만들며
‘전설의 매치’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과연 최강희 감독과 최용수 감독이 다음에는 어떤 지략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
사진=최강희 감독, (C)한국프로축구연맹]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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