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이동국과 이재성, 레오나르도의 연속 골을 앞세운 전북이 서울을 꺾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2일 오후 3시 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경기에서 3-0 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62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서울은 3경기 연속(1무 2패)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북은 이근호와 루이스, 이동국이 공격에 나섰다. 김기희와 최보경, 이재성과 한교원이 중원을 조율했고, 박원재와 김형일, 김진규와 김남춘이 수비를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꼈다.
서울은 아드리아노와 윤일록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고광민과 오스마르, 고요한과 다카하기, 김남춘이 중앙을 담당했다. 차두리와 이웅희, 김진규가 수비를 맡고,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두 팀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전북은 29라운드에서 울산에 0-2로 졌고, 서울은 2경기 연속(1무 1패)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북은 전반 3분 이동국이 골을 몰고 서울 진영으로 달려갔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발길을 돌렸다. 서울은 전반 10분 아드리아노가 기습적으로 전북 골문을 향해 파고 들었으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전북이 선제골의 기쁨을 맛봤다. 전북은 전반 19분 루이스와 이재성의 콤비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를 재친 후 이동국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이동국은 올 시즌 10번째이자 개인 통산 K리그 177번째 골을 기록했다.
골을 내준 서울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서울은 전반 29분과 42분 윤일록의 슈팅으로 기회를 노렸으나, 골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북이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마음 급한 서울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요한을 빼고 몰리나를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6분 차두리의 슈팅으로 골 기회를 봤다. 차두리는 상대 진영으로 달려 들어가며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후반 8분 이재성의 골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은 루이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한교원의 패스를 이어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2골을 넣으며 여유를 찾은 전북은 후반 10분 이재성을 빼고 정훈을 투입했다. 7분 뒤에는 이근호 대신 레오나르도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서울 역시 후반 22분 다카하기 대신 박용우를 투입했다.
전북은 교체로 들어온 레오나르도가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28분에는 최철순이 기습적인 강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29분 아드리아노를 시작으로 고광민과 윤일록이 연속으로 슈팅을 날리며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러나 서울의 골은 번번이 상대 골문을 빗나갔다. 오히려 전북이 경기 종료 직전 레오나르도의 추가골로 3-0 승리를 챙겼다.
[사진=이동국, (C)한국프로축구연맹]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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