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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선수와도 맞붙는 양희종, "힘들 것 같다“
김다현 | 2015.09.06 07:36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그동안 치렀던 그 어느 시즌보다 힘들 것 같다.”

새 시즌을 앞둔 KGC인삼공사 ‘주장’ 양희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양희종은 악착같은 수비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2013-2014시즌에는 우수 수비상, 2014-2015시즌에는 수비 5걸에 선정되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둔 양희종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그는 “오른쪽 발목을 다쳐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소속팀에서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을 앞두고 운동 강도를 높였는데, 허리에 무리가 왔다. 한 3~4주 정도 운동을 못했다”고 말했다.

양희종은 “제대로 된 훈련을 시작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다. 이렇게 오래 쉰 적이 없었기에 당황스럽다.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새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은 양희종은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선수 매치업’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015-2016시즌을 앞두고 193cm 이하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단신 외국인 선수 중 일부는 스몰포워드로 등록했다. 포지션 특성상 양희종은 단신 외국인 선수와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양희종은 “단신 외국인 선수와 붙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준비는 하고 있는데, 개인기가 좋고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그동안 치렀던 그 어느 시즌보다 힘들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양희종은 순순히 물러설 마음이 없다. 양희종은 “외국인 선수들은 우리나라 선수들과는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약한 부분을 공략해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트 안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개인 훈련을 통해서라도 슛 정확도를 높여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양희종, (C) 스포츠타임스]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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