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한화금융클래식 1라운드가 끝났다. 배선우(삼천리)와 김예진(요진건설)이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3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자리한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파72·6631야드)에서 시작된 KLPGA 투어 2015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 첫 날 경기는 공동 6위 그룹까지 3타차가 형성됐다.
배선우와 김예진이 5언더파 67타로 굿스타트를 보였고, 제니신과 안신애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배선우는 경기 후 “지난 하이원리조트 대회 때 카트도로에서 샷을 하다가 팔꿈치에 무리가 가서 지금 좋지 않은 상태다. 병원에서 치료도 받고 약도 먹으면서 괜찮아졌지만 경기할 때 통증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프가 작년보다 짧아졌지만 긴 곳도 있다. 다행히 오늘 러프에 들어간 곳이 잔디가 짧아 어려움 없이 경기할 수 있었다. 항상 소극적인 플레이로 마지막 날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과감히 경기하겠다.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가장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BMW챔피언십 때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지키며 순항했지만 조윤지(하이원리조트)에게 역전우승을 허용했던 만큼 이번 대회는 그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선두 김예진은 “코스가 어려워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나와 잘 맞는 것 같아 점점 긴장이 풀렸다. 러프에 들어가면 스코어를 지키기 어려울 것 같아서 라운드 전에 페어웨이만 지키자고 생각했는데 잘됐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신인상에 집착했다. 그런데 아버지나 주변 분들이 신경 쓰지 말고 즐겁게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지금은 욕심 내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일단 첫 우승을 빨리 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이번 대회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
공동 3위 제니신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호성적으로 출발했다. “러프가 지난해보다 짧아져서 정말 좋다. 너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다. 전체적으로 코스 세팅이 잘 돼 있는 것 같다. 그린스피드도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정상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해림이 5위에 올랐고, 김지현, 김지현2가 나란히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이 공동 11위, 고진영이 공동 34위를 기록했고, 이정민과 조윤지는 100위권 밖으로 쳐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배선우(위)와 김예진.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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