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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큰’ 이소영,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김다현 | 2015.08.31 21:22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이소영(GS칼텍스)이 일본을 상대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7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2승 5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상대 서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 한때 2-6으로 밀렸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한국은 이소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수비를 통해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이소영은
2세트 시작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소영은
6-6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2세트 초반 상대 공격을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더니 조송화 세터의 볼을 받아 시원한 스파이크를 날렸다. 자신감을 얻은 이소영은 14-12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9-20
으로 밀리던 2세트 후반에도 상대 블로커의 손끝을 밀어내는 강력한 공격으로 20-20 동점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패색이 짙던
3세트 중반에도 자신있는 공격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소영은 11-20으로 크게 밀리던 3세트 중반에도 조송화의 공을 받아 속 시원한 직선 공격으로 마지막까지 힘을 냈다.


2012-2013
시즌 프로에 발을 내디딘 이소영은 공격수로는 다소 작은 176cm다. 그러나 점프력이 좋고 볼을 때리는 타점도 높아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 받는다.


특히 지난
5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1회 23세 이하(U-23)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맹공을 퍼부으며 한국을 3위로 이끌었다. 레프트 부문 베스트 7에도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생애 처음으로 합류한 성인 대표팀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인 이소영이 다음 경기에서도 제 몫을 다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이소영은 내달 1일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 출전 대기한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이소영, FIVB 제공]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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