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정신력에서 밀리지 않았기에 이길 수 있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최강희 전북 감독의 말이다.
전북은 30일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18승 5무 5패)은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북은 올 시즌 내내 상위권을 달리며 리그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앞선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지난 27라운드 경기에서는 인천에 0-1 석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날 경기도 부담스러웠다. 전북은 인천전 이후 26일 감바 오사카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치러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다. 게다가 상대는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는 상승세의 성남이었다.
전북은 경기 초반 상대의 적극적인 공격에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동국이 성남 김두현에게 얻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성남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했다. 게다가 우리 팀은 주중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피곤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선수들이 집중을 했고, 정신력에서 성남에 밀리지 않았기에 이길 수 있었다. 어려운 경기를 이겼다”고 덧붙였다.
K리그는 28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그러나 전북은 권순태 등 4명의 선수를 대표팀에 보내는 만큼 선수 기용에 어려움에 있다.
최 감독은 “대표 선수들이 빠지고 치르는 9일 울산전과 12일 서울전 역시 최대한 집중해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최강희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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