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패배가 곧바로 슬럼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무패 행진을 ‘11’에서 마감한 김학범 성남 감독이 강하게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30일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성남은 6월 20일 광주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선두 전북에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패했기 때문에 홈 팬들에게 죄송하다. 다음에는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남은 전북과 나란히 7개의 유효슈팅을 날리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성남의 슛은 번번이 상대 골키퍼 권순태에게 막히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 감독은 “황의조가 상대 수비에 막혔다. 전북이 황의조에게 2명의 수비수를 붙였고, 뒤에서 커버도 들어왔다. 만약 우리 팀도 후방에서 황의조를 조금 더 지원했다면, 골을 넣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졌기 때문에 아쉽다. 그러나 리그 경기 중 일부다. 비록 무패 행진을 하다가 졌지만, 지는 게 곧 슬럼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겨내는 방법을 안다.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김학범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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